젬알토가 링크어스 ODC(LinqUs On-Demand Connectivity) 등록 관리 솔루션과 임베디드 SIM(eSIM)을 일본 이동통신사 KDDI에 공급한다.

40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KDDI는 젬알토의 솔루션을 활용, 전세계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와 IoT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연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KDDI는 임베디드 이전 상태의 eSIM을 장착한 커넥티드 카를 대상으로 사전 요청된 모든 운영사 프로파일의 프로비저닝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와 솔루션 공급사들은 차량의 수명기간 동안 원활하게 원격 등록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차량 운전자는 이제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교통 상황, 인근 편의시설, 내비게이션, 차량 진단, 긴급 서비스 등 사용자에 최적화된 실시간 정보 액세스가 가능해진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이 되면 각종 무선 연결성을 갖춘 자동차 규모가 2억5000만대에 달해 커넥티드 카가 사물인터넷의 주요 구성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IoT 도입에 있어 유연성과 상호 운용성이 부족한 원격 등록 관리는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글로벌 GSMA 기술 사양에 기반해 제작된 젬알토의 솔루션은 OEM과 자동차 제조사 물류를 간소화할 것이다. 링크어스 ODC는 다수의 IoT 연결 플랫폼을 지원하며 KDDI에 최고 수준의 유연성을 공급한다.

KDDI의 솔루션 사업그룹 IoT 비즈니스 개발부를 전담하는 모리 케이치 부문장은 “젬알토는 우리 회사와 오랫동안 신뢰를 구축해 온 파트너사이며 많은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도움을 줬다”며 “젬알토의 솔루션은 상호 운용성을 갖춘 GSMA 표준에 기반하고 있고 미래에 개발될 기기들과 연결할 수 있는 범용적이고 일관된 방식을 제시할 것이다. 전세계 500곳에 달하는 모바일 사업자와 오랜 기간 관계를 맺어오면서 강력한 현지 사업능력을 보여준 젬알토는 우리 회사가 다른 IoT 애플리케이션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커넥티드 세상 속에서 급격한 성장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이클 오 젬알토 남아시아&일본 법인장은 “IoT는 커넥티드 카를 인포테인먼트, 실시간 차량 텔레매틱스, 운전습관 연계보험(UBI) 등 다양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력한 허브로 탈바꿈시키고 있고 OEM과 서비스 사업자를 위해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KDDI는 간소화된 등록 관리를 통해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과 함께 글로벌 신규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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