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아이(Mobileye)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는 2020년부터 완전자율주행(FAD: Fully Autonomous Driving) 차량의 센서융합을 수행할 중앙 컴퓨터로 기능하는 모빌아이의 차세대(5세대) SoC 제품군 EyeQ5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EyeQ5는 전력소모 및 성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첨단 10나노(nm) 혹은 그 이하의 핀펫(FinFET) 기술 노드로 설계될 예정이며 8개의 멀티쓰레드(multithreaded) CPU 코어와 함께 이미 검증된 모빌아이의 혁신적인 차세대 비전 프로세서 코어 18개를 갖추게 된다.

이 통합으로 성능은 현 4세대 EyeQ4에 비해 8배까지 강화된다. 또한 EyeQ5는 12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 이상의 연산성능을 구동하면서도 전력소모는 5W 미만에 불과해 탁월한 성능에서도 자연냉각을 유지할 수 있다. EyeQ5의 엔지니어링 샘플은 2018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yeQ5 개발에서도 모빌아이와 ST의 오랜 협력은 계속됐다. ST는 자동차-등급 설계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물리층 구현, 특수 메모리, 고속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EyeQ5가 최고 수준의 자동차 표준에 부합하는 완벽한 품질 프로세스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SiP(System-in-Package) 설계를 지원한다. 또한 이 제품의 안전 및 보안 관련 아키텍처 전반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암논 샤슈야(Amnon Shashua) 모빌아이의 공동창업자이자 CTO 겸 회장인 교수는 “EyeQ5는 약 20개의 고해상 센서를 처리할 수 있는 순수한 컴퓨팅 밀도와 향상된 기능 안전성을 모두 갖춘 미래의 완전자율주행 차량의 중앙 프로세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EyeQ5는 2014년 EyeQ1으로 출발한 모빌아이의 유산을 이어가고 있다. 컴퓨터 비전 프로세싱에 대한 모빌아이의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자동차 환경에서 자연냉각 처리가 가능한 5W 미만의 전력 레벨로 고집적 연산 성능을 지원하는 고도로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마르코 몬티(Marco Monti) ST 오토모티브 및 디스크리트 그룹 사업 본부장이자 수석 부사장은 “세대별 EyeQ 기술은 시장에서 이미 운전자들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ST는 모빌아이와 EyeQ1를 위해 협력할 때부터 제조, 설계, R&D 파트너로서의 가치를 입증해왔다”며, “ST는 업계 선도적인 5세대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기술을 위해 함께 노력하면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드라이빙 경험을 계속 제공해 나갈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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