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화·통합화로 향상된 데이터관리 기능 제공하는 스토리지 OS

디지털 시대로 변혁이 이뤄지는 가운데, 예산과 인원 감축 속에 프로젝트 수는 더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유연하게 환경에 적응하고 핵심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게 더욱 중요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넷앱(NetApp)은 자사 데이터관리 소프트웨어인 온탭 9(Ontap 9)을 통해 디지털 변혁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넷앱은 지난 16일 삼성동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온탭의 최신 버전 온탭 9의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 특징에 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제이 서브라마리언 제품 관리 총괄 부사장이 방한해 발표를 가졌다. 제이 부사장은 14년간 넷앱에서 재직하며 온탭의 기술 관리와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온탭 9의 가장 큰 강점으로 데이터 관리의 단순성을 꼽으며 구매와 구축, 관리 등 전반에 걸쳐 데이터 관리 단순성을 향상시켰다고 소개했다.

제이 서브라마니언 넷앱의 온탭 기술관리 및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온탭 9 10분내 구축으로 데이터관리 성능, 민첩성 높인다 = "어떤 환경이든 10분 내 구축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오라클 RAC,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VM웨어 호라이존뷰 등 핵심 워크로드에 온탭 9를 10분안에 구축 가능하다"

제이 서브라마리언 부사장은 온탭 9은 인프라 환경에 관계없이 통합 가능한 것을 특징으로 꼽았다. 엔지니어드, 컨버지드, 써드파티,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 사용되는 넷앱 솔루션에 모두 구축할 수 있는 통합성을 가졌다.

소프트웨어 정의에서도 유연한 구축이 가능한 또 다른 버전인 온탭 클라우드와 온탭 셀렉트도 소개했다. 온탭 클라우드는 아마존 AWS 상에서 소프트웨어 정의를 실현하는 솔루션으로 고가용성과 고성능을 제공하며 기업은 클라우드를 사용할 때에만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온탭 셀렉트는 범용 서버에서 소프트웨어 정의를 실현한 것으로 데이터센터 또는 원격지 오피스에서 구축 가능하다.

온탭 9은 어떤 환경이든 통합 가능하다.

또한 제이 서브라마리언 부사장은 업계 최초로 15TB 규모의 SSD를 제공하며 8U 사이즈로 1.4PB 용량을 저장할 수 있는 고용량 플래시를 소개했다. 넷앱 관계자는 "이 플래시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와 약 5년간 공동개발에 들어갔다"며 "반도체 SSD가 만들어지면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접목시키는 일을 해야 되는데 나오기가 쉽지 않다. 8TB SSD를 소요하고 있는 경쟁사들이 이를 개발하려면 2~3년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넷앱 솔리드파이어와 따로 혹은 같이 미래 준비한다
한편 넷앱이 작년말 올플래시 업체 솔리드파이어를 인수한 것은 미래 시장을 위한 준비였던 것으로 보인다. 넷앱 제품으로는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솔리드파이어는 클라우드 등 미래 IT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것.

넷앱 관계자는 "솔리드파이어는 태생 자체가 일반 스토리지 기업과 다른 클라우드 맞춤형으로 설계돼 있어 일반적인 아키텍쳐의 한계가 제한적이지 않다"며 "무제한적으로 스케일아웃이 가능한 점, SDN과 컨버지드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게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한국지사의 솔리드파이어 엔지니어들은 넷앱측에 모두 합류한 상태이다.

제이 서브라마리언 부사장은 "솔리드파이어와 통합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통폐합은 아니다"며 "따로 움직이돼 데이터 이동성과 호환성에 따라 공통적인 부분이 있으면 같이 진행하는 등 솔리드파이어의 이름은 넷앱 안에 그대로 존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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