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공식 경기장 세 곳에 테클라 스트럭처스 활용

건설 3D BIM 기술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트림블(Trimble)이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의 경기장 세 곳에 자사의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리용(Lyon)의 리용 올림픽 경기장(Le Parc Olympique Lyonnais), 보르도(Bordeaux)의 마트뮈 아트란티크(Matmut Atlantique), 마르세유(Marseille)의 스타드 벨로드롬(Stade Velodrome)이 해당된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 모델.

올해 초 완공된 최신식 스타디움인 리용 올림픽 경기장의 규모는 5만9000석이며 유로 2016의 준결승전을 포함해 총 6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랑스 건설업체인 자일레 루비(Jaillet Rouby)는 테클라 스트럭처스를 이용해 철골 구조를 모델링 했으며 금속 제조업체 마티퍼(Martifer) 또한 구현 연구, 제조 및 리프팅에 테클라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

테클라 소프트웨어로 설계된 해당 건축 프로젝트는 2014년 테클라 BIM 어워드에 참가한 바 있다. 눈에 띄는 구조적 특징은 아우터 링(outer ring), 불투명 이너 링(inner ring), 그리고 반투명 이너 링의 세 부분으로 이뤄진 지붕을 지지하고 있는 철골구조다.

빈치 앤 파얏(Vinci and Fayat) 그룹이 건설 및 운영하는 마트뮈 아트란티크 스타디움은 2015년 5월에 완공됐으며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고의 건축 작품으로 손꼽힌다. 유로 2016의 공식 경기장 중 하나로 총 5개의 경기가 진행된다. 4만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어 프랑스 남서부와 대서양 연안을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경기장이다. 

타드 벨로드롬 경기장은 2014년 10월 완료된 신축공사를 통해 기존 6만석에서 6만7395석으로 규모를 확장했다. 유로 2016에서는 4개 팀으로 이뤄진 조별리그, 8강전, 4강전 등 총 6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축공사를 통해 보강된 스타드 벨로드롬의 지붕은 지름 250m, 무게 6000t에 달하며, 높이 65m에 위치한 거대 3D 아연도금강판 골격 위에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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