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설치·블루투스 기능 추가돼 안드로이드 PC처럼 활용 가능

사물인터넷 기업 ‘알라딘그룹’이 스마트 셋톱박스 ‘우노큐브(unocube) G1’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6월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업그레이드 버전은 스마트시대 맞춤형 버전으로 평가받을 만큼 2가지 측면에서 편리한 기능이 추가된 점이 특징이다.

먼저 우노큐브에 연결된 일반 TV나 모니터를 PC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스마트 TV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돼 블루투스 스피커나 이어폰 등 블루투스 기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우노큐브 PC 바탕화면 앱 이미지.

지난 4월25일 첫 출시된 우노큐브는 자체 TV튜너(TV안테나 수신부)를 탑재해 KBS1, KBS2, MBC, SBS 등 6개 지상파 및 200개 이상의 TV 채널과 유튜브, 네이버, 다음, 넷플릭스, 푹(Pooq), 옥수수(oksusu)의 고화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무선공유기 기능, 전자시계·알람 기능, 기본 제공되는 USB 슬롯을 통한 미디어 재생기능 등을 제공한다.

기대웅 알라딘그룹 대표는 “이번 제품 업그레이드는 일반 TV를 PC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스마트TV나 컴퓨터를 사지 않고서도 그 기능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우노큐브 초기 버전을 구매한 고객은 알라딘그룹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의 업그레이드 안내 동영상을 참조, 온라인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새버전 출시 기념으로 인터넷 쇼핑몰 쿠팡에서 6월14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우노큐브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10% 할인가를 적용하고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회사 측은 우노큐브와 관련해 연내에 교육용 영상 펜, 스마트 로봇, PC 카메라 등과 제휴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OTT(Over The Top) 플랫폼사와 제휴를 통해 저렴한 유료 TV 및 VOD 서비스를 추진하고 미니 PC용 앱을 편리하게 다운받도록 앱장터(앱마켓)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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