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음향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신디사이저 ‘몬타주’(Montage) 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6월3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몬타주는 그동안 연주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이전 모델인 DX 신디사이저, ‘모티프’(Motif)에 이어 15년 만에 혁신적으로 탄생한 제품. 최상급 사운드와 함께 연주자와 교감하며 표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장착해 차세대를 이끌 신디사이저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전 신디사이저 시리즈인 모티프가 악기 하나로 곡 작업을 완성시키는 ‘워크스테이션’ 개념이었다면 몬타주는 현장성과 음색 컨트롤을 중시해 무대 위의 퍼포먼스를 더욱 화려하게 이끌 수 있는 제품이다.

야마하 신디사이저 ‘몬타주(Montage)’

또한 연주를 하는 동시에 음색 컨트롤이 가능한 ‘모션 컨트롤’(Motion Control) 개념을 도입, 연주 도중 극적인 효과를 원할 때 제각기 움직여야 했던 조작 요소를 통합하는 기능인 ‘수퍼 노브’(Super Knob)를 추가했다.

연주자는 간편하게 드라마틱한 표현을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을 패턴화하거나 외부의 리듬에 박자를 맞춰 자동으로 움직이는 설정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다른 음색으로 넘어갈 때 기존에 연주하던 소리가 끊기지 않는 SSS(Seamless Sound Switching) 기능으로 출력 회로를 고급화 해 기존 모티프에서 사용하던 소리를 불러오더라도 세밀하고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또 FM-X 사운드 엔진이 추가로 탑재돼 정통 ‘주파수변조합성’ 방식의 사운드를 융합시켜 소리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몬타주는 야마하 최초로 국내 뮤지션이 만든 사운드가 기본 탑재된 것으로도 눈길을 끈다. 한국 유명 CCM 아티스트 이삼열씨가 한국 교회 음악 실정에 맞는 음색을 제안, 신제품 4종의 시그니처 사운드 탑재를 도왔다.

이 밖에도 세계 3대 명가인 뵈젠도르퍼의 사운드를 올해 몬타주 시리즈를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앞으로도 몬타주 사운드를 꾸준히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야마하 신디사이저용으로 판매됐던 사운드도 그대로 호환이 가능하다.

김유성 야마하뮤직코리아의 영업팀 팀장은 “몬타주는 신디사이저를 통한 표현력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제품이다.”라며 “그간 특히 한국 교회에서 야마하 신디사이저가 많이 애용되었는데, 이번 이삼열씨의 개발 참여로 인해 더욱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게 돼 기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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