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디티는 휴대폰의 자기유도 무선충전용 주파수트래킹 소프트웨어 기술(Frequency Tracking Technology, FTT)이 국내에 이어 최근 미국과 중국에서도 특허심사를 통과하고 특허결정 받았다고 20일 발표했다.

현재 상용화된 무선충전기술은 휴대폰을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리고 충전 할 때 휴대폰과 무선충전패드 내부에 있는 두 개의 코일위치가 정확하게 맞아야만 가장 높은 충전효율을 내면서 충전이 되도록 개발된 상태다. 

세계무선전력전송 컨소시엄(WPC)에서는 두개의 코일위치를 일치시키기 위해 양측에 각각 영구자석을 부착하고 있다. 하지만 영구자석을 사용하면 네비게이션에 에러가 발생하거나 휴대폰에 내장되는 안테나가 두꺼워 지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이번에 미국과 중국에서 특허심사를 통과한 FTT 기술은 무선충전 시 발생하는 주파수를 검출해 동 주파수를 충전효율로 변환하고 충전효율을 휴대폰 디스플레이에 그래픽이나 사운드로 표시해주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이번 기술은 세계무선충전협회 컨소시엄이 권고했던 영구자석을 사용하지 않아도 휴대폰과 무선충전패드의 내부에 있는 코일들이 서로 일치하여 높은 효율로 충전되는지 여부를 휴대폰 사용자가 간단하게 알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과 경쟁되는 유사기술은 없으며 별도의 하드웨어가 필요 없이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며 “현재 국내외 휴대폰 제조사에게 프로모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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