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산업 발전 위한 산학 연계 ‘AI 핵심 인재’ 양성

SK C&C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의 기업∙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신과 도약에 나선다. IBM의 인공지능 플랫폼 왓슨(Watson)을 활용해 대한민국 산업 곳곳에 인공지능 상용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서비스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SK C&C와 한국IBM이 ‘SK C&C-IBM, 왓슨(Watson) 기반 인공지능(AI)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일(미국 기준) 美뉴욕 맨하탄 IBM 왓슨 본사에서 박정호 SK(주) C&C 사장, 데이비드 케니 IBM 왓슨 총괄 사장, 제프리 알렌 로다 한국 IBM 사장 등 사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은 박정호 SK C&C 사장(사진 왼쪽), 데이비드 케니 IBM 왓슨 총괄 사장이 조인식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SK C&C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 내(內)에서 왓슨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한국 IBM과는 왓슨 마케팅·시스템 구축(SI) 등의 사업을 공동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IBM의 인공지능 플랫폼 ‘왓슨’과 SK(주) C&C의 산업별 IT서비스·빅데이터 기술을 인공지능과 결합해 혁신적인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이뤄졌다.

양사는 기존 클라우드 사업 협력에 이어 ‘왓슨’ 사업 협력을 통해 국내 인지컴퓨팅 사업을 주도해 간다는 계획이다.

SK C&C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내 인공지능(AI)산업의 발전을 위해 장기적 계획을 갖고 
산∙학 연계를 통한 인공지능(AI) 핵심 인재 육성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 국내 인공지능 산업 부흥을 위해 수십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 펀드’를 공동 조성할 계획이다.

양사는 왓슨 기반 인공지능 사업 협력 계약에 따라 스타트업 기업과 IT개발자 누구나 왓슨 API를 활용해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왓슨 클라우드 플랫폼’을 판교 클라우드 센터에 구축할 계획이다.

IBM은 SK C&C, 한국 IBM과 함께 왓슨의 한국어 서비스를 내년 초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사가 공조해 ▲자연어 의미 분석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검색 ▲대화 ▲문서 전환 등의 한국어 버전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연내 개발할 계획이다.

박정호 SK C&C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한국 기업들도 SK C&C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건강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한국이 모든 산업에 걸쳐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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