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복구 위한 통합 인프라·복구 솔루션 제공

한국EMC가 미래에셋생명의 ‘전사 재해복구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미래에셋생명은 EMC의 재해복구 솔루션과 통합 인프라를 바탕으로 보험 업계 최초로 전사 차원의 데이터 무손실 재해복구 환경을 구축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강화된 제2금융권 재해복구 규정에 대응하고, 데이터 센터 활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전사 데이터에 대한 재해복구 환경을 구현하고자 한국EMC를 프로젝트 파트너사로 선정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이번 파트너사 선정 이유로 한국EMC가 다수의 금융권 구축 사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오랜 기간에 걸쳐 검증된 ‘시점 복구 솔루션’의 우수성을 꼽았다. 또 사전 컨설팅 단계에서 보험업계의 비즈니스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재해 복구 환경을 정확히 분석해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안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한국EMC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EMC 데이터도메인(EMC DataDomain)’ 백업 어플라이언스와 ‘EMC VNX’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등으로 재해복구 환경을 위한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고, 데이터 복제 및 시점 복구 솔루션인 ‘EMC 리커버포인트(EMC RecoverPoint)’를 제공했다.

EMC 리커버포인트는 CDP(Continuous Data Protection) 솔루션으로 데이터 트랙을 캡처해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든 복원할 수 있도록 하는 실시간 개념의 재해 복구 솔루션이다.

데이터 복원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할 뿐 아니라, 복구 시점을 유연하게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재해 발생시 데이터 무손실을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데이터 복제를 위한 전송 회선을 크게 줄여 비용 절감에도 기여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원격지로 복제하기 위해서는 투자비용이 높은 데이터 전송 회선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번 사업에서는 EMC 리커버포인트가 제공하는 압축 및 중복제거 기술을 이용해 대역폭을 줄이고, 기존에 사용하던 회선을 기반으로 추가 회선 없이 구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약 6개월에 걸쳐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미래에셋생명은 계정계 및 업무지원 시스템 등의 전사 데이터에 걸쳐 재해 복구 환경을 구축했으며, 구축 완료 후에 실제 재해 상황을 대비한 모의 훈련을 실시해 대고객 서비스 전환에 완벽을 기했다.

모의 훈련 결과, 재해 발생시 2시간 이내에 재해 복구 센터로의 완전 전환을 실현해 금융감독기관의 가이드라인보다 더 빠른 RTO(복구 시간 목표)를 확보하게 됐다. 복구 시점 목표(RPO) 또한 수초 이내로 ‘데이터 무손실’ 환경을 구현했다.

한편 이번에 구축한 재해복구센터의 스토리지와 서버 등의 자원은 평상시에는 개발 환경으로 운영하다가 장애 및 재해가 발생하면 즉시 재해복구 환경으로 전환해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경구 미래에셋생명 IT 지원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험업계에서는 전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전사 차원의 재해복구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대 고객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업계에서 검증된 솔루션과 풍부한 구축 경험을 지닌 한국EMC와 협업하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으로 고객 정보 관리와 보호에 완벽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최근 재해 복구 규정이 강화된 제2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 걸쳐 재해복구 시스템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한국EMC는 기업들이 소중한 데이터 자산을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모든 부문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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