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폭증 대비책 ‘클라우드’ 적용 필수…HW 가격은 그대로, 성능만 UP!

오라클이 ‘엑사데이타 DB 머신 X6(Exadata Database Machine X6, 엑사데이타 X6)’를 출시하며 보다 적극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드웨어(HW) 가격은 이전 X5와 변함없이 가져가되 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이번 엑사데이타 X6의 핵심이다.

오라클 엑사데이타 X6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 인피니밴드 네트워킹(InfiniBand Networking), 올플래시·디스크 플러스 플래시스토리지의 결합으로 이뤄진 스케일 아웃 오라클 엑사데이타 스토리지 서버 및 오라클 엑사데이타 전용 스토리지 서버 소프트웨어로 구성됐다.

3차원 수직구조 낸드플래시(3D V-NAND flash)와 스토리지 내 데이터베이스 인텔리전스를 결합한 최초 DB 플랫폼으로 공유 플래시를 통해 D램과 유사한 수준의 쓰루풋을 제공한다.

나정옥 한국오라클 전무가 엑사데이타 X6 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헬륨 충전 방식의 8테라바이트(TB) 디스크를 탑재해 랙당 1.3페타바이트(PB) 이상의 용량을 제공하고 통합된 지능형 플래시 캐싱을 통해 디스크 용량의 경제성과 함께 향상된 플래시 성능을 제공한다.

D램의 성능에 육박하는 플래시 캐시를 장착해 2배 상승된 디스크 용량을 제공, 인텔의 차세대 칩을 사용해 CPU의 성능도 향상시키는 등 이전과 동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보다 월등한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에서 강조하는 부분이다.

이외에도 엑사데이타 X6는 하이브리드 컬럼 압축(HCC) 기술로 스토리지 용량을 증대하고 고용량 대비 저렴한 대규모 데이터 웨어하우스 및 통합된 DB 워크로드를 지원, 다이렉트 투 와이어(Direct-to-Wire) 프로토콜 및 스마트 퓨전 블록 전송(Smart Fusion Block Transfer)을 포함한 인피니밴드 기반 알고리즘 작동을 통해 온라인 트랜잭션의 노드 간 서버 연결로 인한 병목현상을 없앤다는 장점을 갖췄다.

회사 측은 ER/OR에서 보팅 디스크를 3중화할 수 잇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을 제품의 또 다른 강점으로 내세운다.

나정옥 한국오라클 전무는 “데이터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기업 내부에서 뿐 아니라 외부에서까지 다양한 형태로 들어오고 있다”며 “기업의 비즈니스는 더 이상 클라우드 없이 이뤄질 수 없다.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가져가기 위해서라도 또는 온프레미스 아키텍처로 구성하다하더라도 클라우드를 고려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의 상황을 가장 맞춤화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엔지니어드 시스템”이라며 “특히 오라클에서 이번에 선보인 엔지니어드 시스템 ‘엑사데이타 X6’은 혁신을 거듭한 성능에 보다 견고한 서비스 안전성에 집중해 탄생한 제품으로, 타사 제품 대비 4~6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엑사데이타 X6 버전을 전체적인 엔지니어드 시스템에 순차적으로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이미 엑사데이타 X6 DB 머신, ZDLRA(Zero Downtime Loss Recovery Appliance),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Big Data Appliance), 슈퍼클러스터(Super Cluster)의 스토리지 서버에는 적용돼 지난 5일 공식 발표됐다.

오라클은 올해 엑사데이타 X6 버전의 엔지니어드 시스템을 제조, 학교, 유통, 금융 등 여러 영역에 판매하고 두자리수의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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