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5월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스마트 전자섬유(e-Textiles)개발을 위한 기반기술과 응용방안 세미나 - 전도성 섬유 제조/전자파 차폐, 트랜지스터, 섬유센서, 의류일체형 소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웨어러블과 사물인터넷(IoT)에 관한 니즈로 인하여  스마트 전자섬유가 주목을 받으면서 오는 2018년 2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한다고 전망된다.

스마트 전자섬유란 특수 소재나 컴퓨터 칩 등을 이용해 각종 디지털기기와 의류를 결합시키는 소재를 뜻한다. 특히 스포츠 의류와 방호용 의류에 사용되던 다양한 기술들이 확산되면서 온습도에 따라 능동적으로 상태가 변하는 섬유나 탈취 등이 가능한 의류용 섬유는 물론 센서나 집적회로를 옷감에 내장해 외부정보를 감지 및 전달하고 데이터를 처리해 피드백하는 기능까지 발전하고 있다.

이런 전자섬유의 발전은 센서로 인체의 생리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 질병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진단하는 헬스케어 분야의 실용화를 이끌고 있다. 또 IoT를 이용한 사물의 위치와 이동상황을 파악하는 기술은 이미 실용화 단계로 물건의 위치를 파악하거나 물류를 관리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금번 세미나에서는 △숭실대학교 김주용 교수의 'IT 융합을 통한 전자섬유 개발과 제품응용 및 설계 제조기술 - 전자섬유 기반의 스마트텍스타일의 웨어러블 제품화' 을 시작으로 △국민대학교 이미정 교수의 '텍스타일 저항변화 메모리를 이용한 전자섬유 소재 개발과 응용방안'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이왕훈 박사의 '섬유형 웨어러블 센서개발과 응용방안 - 섬유형 온도센서, 압력센서' 강연된다.

이어서 △한국전기연구원 이건웅 박사의 '나노카본 기반 고전도성 섬유 개발 및 전자파 차폐/웨어러블디바이스 응용기술 - 고전도성 페이스트(섬유방사도프) 및 전극 제조기술' △전자부품연구원 김동순 박사의 '스마트 섬유기반의 의류시스템을 위한 플랫폼 개발과 적용기술 - 섬유센서, 플렉시블 인쇄회로기판(FPCB), 반도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임정아 박사의 '직물 및 의류 일체형 웨어러블 전자소자를 위한 섬유형 트랜지스터 개발과 응용기술' 등 스마트 전자섬유 기술과 관련해 심도있는 전방위적인 고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스마트 전자섬유는 신소재 산업, 센서 산업 등 기술 집약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기존 전통산업에 IT를 접목함으로써 섬유, 패션, 의류산업의 확장과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향후 우리나라가 디지털 의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반 기술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금번 세미나를 통하여 유관 산업의 전환점을 제시 하는 한편 신 사업 분야의 기술적/사업적 노하우를 공유함과 아울러 관련업계 종사자에게 수준 높은 최신 기술 정보는 물론 미래 비즈니스 기회 선점이 가능한 시장정보까지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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