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의학서 핵심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 양자점 양산 기술 개발 성공

월드클래스300 기업인 ‘제우스’ 차세대 바이오 시장의 성장동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바이오용 양자점(친수성 양자점) 양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자점은 인간의 머리카락보다 1만 배 더 얇은 반도체 결정체다. 주로 초미세 반도체, 질병진단 시약이나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등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용 양자점(친수성 양자점)은 기존 형광체 대비 안전성과 광 세기가 10~100배 이상 높으며, 좁은 반치폭으로 인해 한번에 다중 타겟 검사가 가능해 진단의학에서 핵심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허나 바이오용 양자점(친수성 양자점)을 만들기 위해 최초 합성된 양자점의 표면을 개질하는 과정에서 20~40%까지 효율 감소가 발생하게 된다. 또 변환 후 이어지는 정제 등의 공정으로 인하여 양자점에 손실이 발생, 생산비용 증가 문제로 다양한 분야의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제우스는 표면 구조를 특화 하여 표면 개질 시 효율이 상승해 변환효율이 110%가 넘는 양자점 및 표면 치환방법 개발에 성공했다. 변환 시 발생하는 손실도 정제법을 개발해 기존 공정에 큰 비용증가 없이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비했으며, 현재 건국대 시스템생명공학과 전봉현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그 특성을 평가 중이다.

한편 제우스는 이번 바이오용 양자점(친수성 양자점) 및 생산 시스템 개발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 했으며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제우스 개발 책임자는 “양자점은 분자 진단방법으로 줄기세포 분화과정, 암 전이 과정, 세포의 노화과정 등 수많은 생명현상의 실타래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고효율 친수성 양자점과 양산기술 개발은 신약개발, 진단의학에 널리 적용되어 차세대 바이오 시장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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