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구현에 적합한 워크스테이션의 최소 성능·기준 마련하는 인증 프로그램 공개

엔비디아가 4월4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GPU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16’에서 VR 구현에 적합한 워크스테이션 성능을 보장하는 쿼드로(Quadro) GPU 기반의 ‘VR 레디(VR Ready)’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쿼드로 VR 레디 프로그램은 가상현실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양질의 VR 콘텐츠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의료, 건축, 패션 등 다양한 업계의 가상현실 기술 도입을 촉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엔비디아는 HP와 델, 레노버 등 다양한 OEM 파트너들 및 ISV들과 최고의 VR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워크스테이션을 선보이기 위해 협력을 지속해왔다. 현재 쿼드로 VR 레디 인증을 받은 제품은 HP Z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Precision) T5810, T7810, T7910, R7910 4종, 레노버 P500, P710, P910 3종 등이 있다. 

해당 모델 모두 가상현실 기술을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기업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최적의 VR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권장하는 최소 사양 이상의 구성을 탑재했다.

쿼드로 VR 레디 인증 워크스테이션 사용자는VR 헤드셋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위한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VR웍스(VRWorks)’를 활용할 수 있다. VR웍스는 개발자들이 훌륭한 VR 경험을 창조할 수 있도록 다중 해상도 쉐이딩(Multi-Res Shading), 워프&블렌드(Warp&Blend), 싱크로나이제이션(Synchronization) 등 독점적인 툴과 기술을 제공한다.

또 엔비디아는 다른 OEM 파트너인 MSI와 함께 사용자에게 어디서나 뛰어난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VR 레디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WT72’를 선보였다. MSI의 WT72는 VR 성능에 최적화된 엔비디아의 맥스웰(Maxwell) 아키텍처 신제품 ‘쿼드로 M5500’ GPU를 최초 탑재한 제품이기도 하다. 

2048개 쿠다(CUDA) 코어 기반의 쿼드로 M5500은 극저지연(ultra-low latency)으로 VR 성능에 최적화된 최초의 엔비디아 VR 레디 전문가용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모바일 GPU다. 

한편 7일까지 개최되는 GTC(GPU Technology Conference)는 GPU 기술로 달성한 과학 및 산업 분야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행사다. 올해 GTC 2016에서는 가상현실 외에도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공학, 슈퍼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등 GPU 컴퓨팅이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산업을 광범위하게 다룬 500개 이상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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