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015-2016년 IT 성과보고서 발표

인텔은 4월1일 2015-2016년 IT 성과보고서 발표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디지털화와 데이터 활용 기술을 통해 사업 성장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추 텐아이(Ten-I CHIU) 인텔 APAC 및 일본 지역 IT 매니저는 “인텔IT는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클라우드 테스트 역량을 확대하고 상호 연결된 데이터 사용을 통한 빠른 의사결정, 제조 공정의 개선을 위해 데이터 잠재력 활용, 인메모리 프로세싱 사용으로 의사결정 가속화, 업그레이드 된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딩 보안을 강조했다.

그동안 인텔 IT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면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에 대한 비용 효과적인 접근 방식을 시도했고 복잡해진 칩 설계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통해 출시 기간을 단축시켰다.

인텔의 판매 및 마케팅 그룹(SMG)과 IT 팀은 생산성을 위해 마케팅 자동화 및 고객 관계 관리(CRM)를 데이터에 연결시켰고 예측적 분석 솔루션인 SMART를 개발했다. SMART 애플리케이션은 고급 분석 및 기계 학습기능을 사용해 최적화된 캠페인 전략을 추진하고 이 전략을 활용해 판매팀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접근하는 솔루션이다. 

추 텐아이(Ten-I CHIU) 인텔 APAC 및 일본 지역 IT 매니저

추 텐아이 매니저는 “기존 방식의 데이터 웨어하우징을 사용할 때는 데이터 수집해 기업 사용자에게 전달하는데 업무의 70%를 사용했었다. 그러나 IAH(Integrated Analytics Hub) 플랫폼을 구현 후, 데이터를 모델링 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50% 단축했고 지난 2년 동안 미화 1억 7500만달러 매출이 증가됐다”고 밝혔다.

IoT와 데이터 활용으로 제조공정 개선

인텔은 제조 IT 데이터 분석 팀은 제조공정 시설 개선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시스템과 더불어 반도체 공정장비 데이터, 웨이퍼 데이터, 공장 환경 데이터를 통합해 기준과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필터링 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하루 50억 개의 센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인텔의 제조 장비는 모든 센서가 무선으로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분석 도구가 에지 분석을 사용해 결함을 감지한 다음 HTML 기반 보고서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공장 엔지니어들은 수천 개의 그래프를 보면서 수동으로 제조문제를 식별하는 대신 자동으로 우선순위가 정해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돼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추 텐아이 매니저는 “기존에 4시간이나 걸리던 분석 작업을 HTML 기반 보고서를 통해 30초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 역량으로 한 분기에 160시간이 절감되며 2017년까지 미화 1억달러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메모리 프로레싱으로 의사결정 가속화

인텔 IT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환경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하드웨어 등을 결합해 인메모리 데이터 처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디스크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와 달리 완전히 메모리 내에서 작동하는데 인메모리 데이터는 다시 로드하거나 쓸 필요가 없어 더 빠르게 접속해 계산된다.

코어 수가 72개인 제온 프로세서 E7의 서버는 소켓당 1.5 TB의 메모리를 지원할 수 있어 초당 2,520억개의 행으로 빠른 속도의 스캔과 분석이 가능하다. 인메모리 프로세싱은 시장 조정에 즉각 반응할 수 있는 실시간 예측적 비즈니스 분석을 제공함으로써 원 수가 45% 가량 감소하고 2015-2016년 사이 미화 3700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효율 높은 데이터 센터 운영으로 전력 절감

인텔 IT는 이 대규모 연산 작업을 처리하기 위해 고성능 컴퓨팅(HPC)을 채택했으며 컴퓨팅 성능과 안정성 및 비용 절감을 위해 두 곳의 실리콘-웨이퍼-제조 빌딩모듈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고밀도 5+ MW 데이터 센터로 탈바꿈시켰다.

그 중 칩 설계를 담당하는 산타클라라는 자유공기 냉각방식을 채택해 서버 냉각 효과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연간 4400갤런의 물과 매년 1000만 킬로와트시 이상의 전력을 절약하고 있다.

이 데이터 센터는 업계 최고로 1.06 PUE의 평균 PUE(Power Usage Effectiveness)에서 작동되고 서버랙 밀도가 랙당 43kW에 달하는 60,000대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 서버가 설치돼 있다. 따라서 이전 모델보다 코어당 성능이 51% 더 우수하므로 컴퓨팅 밀도를 대폭 높일 수 있게 됐다.

추 텐아이 매니저는 “인텔은 시장 출시기관을 단축시키기 위해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을 구축함에 따라 매년 약 25% 컴퓨팅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 데이터 센터의 확장성이 뛰어난 서버 구성 덕분에 제품 설계와 아키텍처 검증 프로세스가 25-30% 가량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박민진 인텔코리아 마케팅본부 홍보담당 이사는 “인텔은 매년 IT 성과보고서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는 클라우드 툴, 스마트폰 등의 디바이스를 중점적으로 논의됐으나 올해는 데이터센터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IT부서에서는 기업의 생산성을 위해 데이터 활용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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