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등 40개 이상 세션 운영 예정

엔비디아가 4월4일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최되는 GPU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16’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현주소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GTC는 GPU 컴퓨팅과 관련된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행사다. 

이번 GTC 2016에서는 최근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GPU 기반 컴퓨팅의 강화된 영향력을 아우디, 포드, 토요타,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GM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다중 연산에 특화된 GPU는 ‘딥 러닝’ 알고리즘을 자율주행에 도입하면서 자동차 업계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GTC 2016에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을 주제로 40개 이상의 세션을 운영하며 GPU 기술과 자동차의 성공적인 결합이 불러오는 혜택 및 그 미래상을 제시할 방침이다.

우선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토요타 연구소의 길 프랫(Gill Pratt) CEO는 로봇과 슈퍼컴퓨터, 자동차의 융합에 대한 통찰력과 비전을 선보이기 위해 4월 7일, GTC 2016의 3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볼보자동차는 자율주행차 100대를 일반 도로에서 시범 운영하는 드라이브 미(Drive Me)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아우디는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자동차를 시승해 볼 수 있는 특별한 VR 쇼룸을 공개한다.

이번 GTC 2016은 자율주행 외에도 인공지능, 가상현실, 로봇공학, 슈퍼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등 GPU 컴퓨팅이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산업을 광범위하게 다룬 500개 이상의 세션이 마련돼 있다.

약 45개에 달하는 딥 러닝 & 인공지능 세션은 영상 분류, 비디오 분석,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를 위한 GPU 기술 기반의 최첨단의 연구에 초점을 맞춘다. 가상현실 세션에서는 게임 및 전문 응용프로그램 개발자, VR 헤드셋 제조사 및 일반 사용자를 모두 아우르는 20 개 이상의 VR 관련 세션을 선택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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