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가 거미가 부른 ‘유 아 마이 에브리팅(You Are My Everything)’이 3월 3주차(3월14일~3월20일) 주간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곡은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주인공인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 커플의 메인 테마 곡으로 사용돼 폭넓은 인기와 지지를 얻고 있다.

아울러 태양의 후예의 다른 OST곡들도 상위권 줄세우기에 동참하고 있다.

2위에 다비치가 부른 ‘이 사랑’을 비롯해 매드 클라운과 김나영이 부른 ‘다시 너를’과 케이윌의 ‘말해! 뭐해?’가 나란히 3위, 4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또 t윤미래가 부른 ‘올웨이스(ALWAYS)’와 엑소의 맴버 첸과 펀치(Punch)가 부른 ‘에브리타임(Everytime)’도 각각 5위와 7위에 머물며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부른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돈 크라이(Don’t Cry)’를 비롯해 김필이 부른 ‘다시 사랑한다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엠넷의 프로듀스 101의 대표곡 ‘픽 미(PICK ME)’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와 레드벨벳의 ‘7월7일’도 각각 9위와 13위에 랭크됐다. 그룹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의 정규 2집 앨범의 ‘그녀가 곁에 없다면’이 14위로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드라마를 비롯한 TV 예능프로그램의 인기가 음원차트에도 그대로 이어지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전통적인 음원 발표만으로 승부를 거는 가수들은 상대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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