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시장 점유율 20% 이상

CJ E&M이 국내 하이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 HRA) 시장을 타겟으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깁슨 이노베이션스와 협업해 프리미엄 사운드 브랜드 ‘온쿄(Onkyo)’의 스피커와 헤드폰, 이어폰 등 사운드 제품을 국내 공식 론칭한다.

이번 온쿄 제품을 국내 성공적으로 론칭함으로써 국내 HRA 시장을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HRA 시장을 본격적으로 리딩함으로써 2018년 국내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이 온쿄의 스피커와 헤드폰, 이어폰 등 사운드 제품을 국내 독점 론칭한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이번 협업으로 국내 시장에 총 15종의 온쿄 제품을 출시한다. 주력 제품은 단연 HRA 블루투스 스피커 X9와 하이레스 헤드폰 H500M이다.

X9은 4개의 50㎜ 미드 베이스 드라이버와 2개의 2㎜ 돔우퍼를 결합한 제품이다. 넓은 주파수와 다이내믹한 레인지를 커버한다는 장점을 갖췄다.

특히 X9은 높은 음역대에 특화된 스피커로 24비트, 96KkHz의 오디오 파일을 통해 보다 우수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H500M은 40㎜의 최적화된 하이 파워드라이버를 통해 7Hz~40kHz까지 폭넓은 음역대의 주파수를 지원한다. 보다 향상된 알루미늄 하우징 기술로 고음을 최대로 올렸을 때 불필요한 진동을 최소화한다는 강점을 갖췄다.

이외에도 국내에는 온쿄 HRA 제품 H500BT, E700M 등과 함께 스피커 X6·X3·T3, 이어폰 M700BT, E300BT, E200BT, E600M 등을 출시한다.

CJ E&M은 온쿄의 다양한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HRA 시장에서의 스펙트럼을 바꾸겠다는 의지다. 일본, 미국 등과 달리 국내에서의 성장은 미흡한 HRA 시장을 대폭 성장시키겠다는 것.

이를 위해 CJ E&M은 온쿄의 인지도를 대폭 상승시키기 위한 전략을 펼친다. CJ E&M 플랫폼을 활용해 브랜딩을 극대화하고 음악 제작자와 음향 전문가의 객관적 평가까지 더해 국내 부족했던 인지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스피커 사업군도 강화한다. CJ E&M은 직영점 청음시설을 확충하고 온쿄만을 위한 단독 DP존을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음질 플레이 디바이스와 접목하는 것과 함께 현재 갖춰진 102개의 스토어를 2018년 500개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J E&M은 스피커 판매 수량에서 큰 변화를 찾을 수 없지만 스피커의 높은 가치, 즉 고음질을 제공하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볼 때 가능성 있는 부분이라며 2018년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목표로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석준 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는 “그간 다양한 오디오 제품들을 라이프스타일로 런칭해왔다”며 “올해 CJ E&M 음악사업부문은 보다 진정성 있는 자세로 소비자에게 고음질과 고가성비를 갖춘 온쿄의 제품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 HRA 시장을 확대함으로써 음향 사업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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