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집적회로) 점유율 확대

IC(집적회로), O-S-D 부품(광학전자, 센서, 디스크리트) 등을 포함한 연간 반도체 소자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8년에는 처음으로 1조 단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IT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트가 3월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O-S-D 반도체 소자의 출하량은 1978년 326억개에서 2018년 1조225억개로 상승하며 40년간 연평균 9%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IT 시장에서 반도체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다.

 

전체 반도체 출하량 (자료: IC인사이트)

그동안 반도체 시장에서 1984년에 34% 성장률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했으며 2001년에는 19%로 가장 낮은 성장을 했다. 반면, 글로벌 금융 붕괴와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의해 2008년과 2009년은 처음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며 반도체 업계의 침체기를 겪었다. 그러다 2010년 반도체 출하량 성장률은 25%로 1978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을 하며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O-S-D 및 IC 반도체 점유율 (자료: IC인사이트)

집적회로 기술의 발전으로 시스템 내의 반도체 칩 수가 감소되고 있음에도 전체 반도체 제품 중에서 IC와 O-S-D 부품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1980년 전체 반도체 수 중에서 O-S-D 부품은 78%를 차지했고 IC칩은 22% 이었으나 2015년에는 O-S-D 부품이 72%, IC칩은 28%로 IC의 사용수가 증가했다.

IC인사이트는 “반도체는 스마트폰에 있어 필수적인 구성 요소이며 최근에는 오토모티브 전장 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구축하기 위해 사용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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