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D램(DRAM)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반면 지난 2월 가격 하락했던 낸드(NAND)는 안정세로 돌아섰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3 4Gb 제품은 최근 1주, 2주, 한 달, YTD로 각각 -3%, -4%, -6%, -7% 하락했고, DDR4 4Gb 제품은 각각 -5%, -8%, -16%, -21%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DDR3의 경우 하락세가 덜하나 올해부터 본격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DDR4의 가격 하락세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넘어서면서 DDR4와 DDR3의 가격이 같아지는 크로스오버(Cross-over)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현물가격 하락세는 3월 고정거래가격 시장에도 악영향을 끼쳐 추가적인 고정거래가격 하락세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DRAM 고정 가격 동향 (자료: DRAMeXchange, KB투자증권)

반면 낸드 시장은 지난 2월 가격 하락세를 이어가다 3월 들어 안정적인 가격 시황을 이끌고 있다. 특히 64Gb MLC 제품은 3월 들어 0.1% 상승하면서 3월 고정거래가격 안정화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낸드 가격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으나, D램 가격의 하락세가 예상보다 크다”며 “1분기 D램 가격은 업계 예상치 보다 하락세가 커 메모리 업체들의 1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치는 3~4월에 걸쳐 추가적인 하향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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