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Software Defined Networking) 전문기업 나임네트웍스와 SDDC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한다고 3월7일 밝혔다.  

SDDC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보안 관리 등 데이터센터의 구성 요소를 가상화해 이 가상화된 인프라를 소프트웨어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인정 받고 있으며, 차세대 네트워킹 시장의 판도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미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은 SDDC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장비 및 DCIM(Data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솔루션을 나임네트웍스의 COD(Customer Optimized Datacenter, 고객 맞춤형 데이터센터) 플랫폼과 통합, 토탈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구축에서부터 관리, 운영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서 역량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과거에 통합 관리에 어려움을 느꼈던 사용자의 고민을 해결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나임네트웍스에서 운영중인 COD플랫폼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COD는 실제 환경과 동일하게 구성한 SDDC 검증 및 시연 플랫폼이다. 나임네트웍스측은 현재 17개의 국내외 유수 벤더가 참여해 연합 생태계를 이루고 있으며 협력사 규모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운영에 대해 고민하는 다양한 고객사가 COD를 방문해 SDDC 환경에서의 실질적인 관리 방안을 체험하고 있다.

DCIM은 데이터센터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이고 전력사용, 쿨링, 서버효율 등을 최적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사장은 “차세대 네트워킹의 핵심 기술인 SDN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나임네트웍스와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내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맞춤형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선보임은 물론, 원스탑 데이터센터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국내 IT 시장을 한 단계 진일보 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대표는 “세계적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COD 생태계 합류가 데이터센터 시장과 기술 발전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데이터센터의 구축과 물리적 관리에서부터 다양한 인프라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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