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는 2월17일 변동공시를 통해 2015년 매출 2255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6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바른전자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상승폭이 높진 않지만 매년 매출액 200억원 이상 기록한 솔루션사업부문 매각을 감안하면 주력사업에서 15%가 넘는 높은 수준의 매출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2014년 11억원에 비해 3배 이상 급등했다. 매출액, 이익 모두 창사이래 최고 성적이다.

바른전자 연구실

매출액 상승을 이끈 일등 공신은 수출이다. 바른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 및 수출 위기 속에서도 전년 대비 22% 증가한 177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 역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전체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육박한다.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됐다. 2015년 ‘작고 날카롭게’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지속적인 선택과 집중전략을 펼쳐 2013년 359%였던 부채비율을 지난해 111%로 크게 낮췄다.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은 “지난해는 매출액, 순이익, 수출액 등이 고르게 성장됐지만 가장 큰 성과는 수출시장 다변화였다”라며“ 회사의 메모리제품인 골드플래시의 수출 전선을 동남아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 지역까지 확대했다”라고 밝혔다.

반면, 신규 성장동력인 사물인터넷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와 중국공장 건설 비용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바른전자는 내외장 메모리반도체를 만드는 기업이다. 특히 메모리카드(uSD, SD등)분야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국내유일의 자사제품 공급기업이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20%에 이르고 글로벌 TOP 5의 반도체 패키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장쑤성에 제2의 생산기지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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