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헤어샵 탐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뷰티 O2O 서비스 ‘카카오헤어샵’을 상반기 중 출시해 뷰티테크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 카카오는 카카오헤어샵을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헤어샵은 오프라인 뷰티 산업과 이용자들을 모바일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뷰티 O2O 서비스로 헤어샵 검색, 정보 비교, 예약, 결제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카카오는 상반기에 헤어샵 예약을 우선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지난 1월부터 전국 주요 헤어샵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카카오헤어샵의 방향성을 설명하는 동시에 업계 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설명회 이후 현재까지 전국 약 2천개가 넘는 헤어샵이 가맹점 등록을 신청하는 등 업계의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카카오헤어샵은 앞으로의 목표로 헤어샵 예약 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 불일치를 해소하고 헤어샵과 이용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면서 가맹점은 카카오헤어샵을 통해 예약 관리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고 신규 이용자를 보다 쉽게 유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예약과 동시에 결제가 진행되기 때문에 예약 후 방문하지 않는 노쇼(no-show) 고객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헤어샵을 방문해서 문의하거나 전화로 일일이 설명하며 예약하는 번거로움 없이 모바일에서 원하는 지역이나 시간대, 디자이너와 시술 형태, 가격 수준을 종합적으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정확한 가격을 미리 확인하고 대기 시간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어 이용 편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카카오는 전했다.

카카오헤어샵은 오는 3월 중 수도권 200여개 가맹점과 1000여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한적 사전 시범 서비스(CBT)를 진행하고 가맹점 및 사전 시범 서비스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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