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프라이빗 솔루션 동시 제공으로 국내기업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지원

국내 기업들이 안고 있는 클라우드에 대한 고민, 보안에 대한 이슈이다. 데이터에 대한 중요도가 떨어지고 부담이 덜 되는 것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데이터 중요도가 높고 외부 노출이 꺼려지는 것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저장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기업들이 고민하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이러한 퍼블릭과 프라이빗 모두를 동시에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국내 기업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하는데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 장성우 한국오라클 본부장

장성우 한국오라클 본부장은 “앞으로 모든 클라우드 구성은 하이브리드가 될 것”이라며 “고객, 판매, 회계 정보 등 민감한 사항은 외부 데이터센터로 옮기긴 부담돼 프라이빗 영역에 저장하고 중요도가 낮거나 공유가 필요한 데이터는 퍼블릭 영역에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례로,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스마트폰 등 엑세스 로그 정보나 TV 컨텐츠 등은 퍼블릭으로 구축중인데 데이터 특성에 따라 적절한 요소에 배치하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쳐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별 특성, 목적, 프로세스에 따라 벤더 입장에서는 퍼블릭과 클라우드 양측 솔루션을 상황에 맞게 제공해야 하는데 한국오라클이 이를 고객사 입맛에 맞게 구축하는게 목표라는 것.

또 한국오라클은 ‘오라클 클라우드 머신’을 올 3월 내 상용화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오라클측은 해당 제품을 IaaS와 PaaS 운영에 최적화된 컴퓨트, 스토리지, 네트워크가 조합된 단 하나의 엔지니어드 시스템이라 정의했다.

이 클라우드 머신은 고객사 데이터센터 내에서 구동되기에 DaaS(Delivered as a Service)라는 서비스 이름을 붙였다.

▲ 한국오라클이 올 3월 내 고객사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운영되는 오라클 클라우드 머신을 운영한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오라클 클라우드 기술을 온프레미스에서 그대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후 사용한 만큼만 가격을 지불하는 섭스크립션(subscription) 가격 정책을 도입한다.

장 본부장은 “대기업에서는 보안 이슈로 그룹사의 SI계열사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데 오라클 클라우드 머신은 클라우드 기술을 SI에 옮기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뒤 계열사에 서비스한 만큼한 지불하면 되기에 안전한 이용과 함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오라클측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를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영역에 걸쳐 500여곳 이상의 기업들이 도입했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솔루션 도입 뒤 데이터베이스의 일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고 패치 전개 시간이 75% 향상됐고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은 솔루션 도입 후 데이터베이스 접근 속도가 9배 이상 빨라졌다고 사례를 밝혔다.

장성우 본부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대로 가는 지금, 온프레미스 방식이 아닌 퍼블릭과 프라이빗을 적절히 혼합해 양쪽 다 제공하는데 오라클은 집중 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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