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홈IoT 대중화 ‘집중’…가입자 저변 확대해 선순환 생태계 조성

LGU+가 홈IoT서비스(IoT@home) 가입자 10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홈IoT서비스를 선보인 지 여섯 달만이다.

LGU+는 이와 관련해 일평균 500가구 이상이 꾸준히 IoT 서비스에 가입한 것으로 홈IoT서비스 런칭 후 1만 가구 돌파까지 한 달이 걸린 데 반해 2만 가구 돌파에는 19일이 소요됐고, 최근에는 약 2주에 1만 가구씩 가입자가 늘어 가입자 추세는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가입자 기준이 아닌 가구수 개념으로 환산하면 실제 홈IoT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는 두 배 이상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앱 마켓에서 홈IoT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

▲ LG유플러스가 홈IoT서비스 가입 10만 가구를 돌파했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홈IoT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과 스마트폰에서 불꺼, 가스 잠궈, 문열어 등의 다양한 음성명령이 가능해 실생활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은 고객의 소비를 이끌어낸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LGU+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IoT 전국 설치 서비스, AS까지 한꺼번에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우리의 경쟁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홈IoT서비스는 연령대 별 분석결과 30/40대 가입자가 전체의 60%를 차지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0대 남성이 전체의 17%를 넘어 가장 높은 가입률을 나타냈고 40대 남성과 여성이 각각 16%, 15%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30대 여성도 12%를 차지했다.

또 20대와 50대도 1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70대 이상도 1100가구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IoT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성별·나이에 상관없이 넓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55 : 45로 남성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서울-인천-부산-경남-충남-경북-울산 순으로 가입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제주특별자치도에도 600여 가구가 IoT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인기 있는 IoT 서비스는 IoT플러그로 전체 가입자 중 50%의 선택을 받았다.

IoT 플러그는 대기 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집안에 설치된 플러그에 연결된 가전의 온/오프(on/off)도 가능하다. 시간대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창문이나 문이 개폐되면 알려주는 열림감지센서도 소비자 선호 서비스 중 하나다. 전체 중 46%의 선택을 받았다.

이외에 IoT 스위치와 에너지미터도 전체의 10%를 차지해 신규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선택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10만 가구가 이용하는 홈IoT서비스 수는 평균 3개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서비스 이용자는 9가지의 서비스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LGU+는 국내 10만 가구 돌파에 따라 2016년을 홈IoT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지속적으로 가입자 저변을 확대하며 선순환의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중 총 30여종 이상을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한다.

올 하반기에는 지능형 IoT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지능형 IoT 서비스는 날씨 데이터 베이스를 조회하고 외부 온도 및 미세먼지 농도 등을 고려해 에어컨이나 공기 청정기의 동작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능이다.

안성준 LGU+ IoT서비스부문 전무는 “홈IoT서비스는 되느냐 안되느냐의 문제가 아닌, 얼마나 빨리 대중화가 되는지가 관건”이라며 “LG유플러스의 10만 가구 돌파는 더욱 수준 높은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U+는 홈 IoT 10만 가구 돌파를 기념해 서울 및 경기 주요 직영점에서 1만여명의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IoT(tea)’ 허브차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22일까지 진행한다.

또 LGU+ 공식 SNS(페이스북/트위터 등)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 속의 ‘IoT 모델 이동휘’를 찾아 댓글을 남기는 이들을 대상으로 추점을 통해 외식상품권과 가족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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