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대 판매가 책정…국내 3D프린터 시장 활성화 ‘앞장’

센트롤이 지난 12월 출시한 메탈 3D프린터 ‘SENTROL 3D SM150’을 오는 3월 국책연구소에 납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센트롤이 지난 9월 출시한 SLS(Selective Laser Sintering)방식 산업용 주물사 3D 프린터 ‘SENTROL 3D SM150’ 과 다른 SLM(Selective Laser Melting)방식이다. 

▲ 센트롤의 신제품 메탈 3D프린터 ‘SENTROL 3D SM150’.

40~50μm 두께로 금속 분말을 도포해 최대 속도 7m/s의 400W급 레이저로 금속 분말을 용융하고 다시 분말을 도포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금속을 소재로 해 출력물의 표면조도와 정밀도를 한 단계 높였으며 최대 150×150×100mm 사이즈로 출력이 가능하다. 

제품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독일 외산 장비와 호환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번 국책연구소 납품을 시작으로 올해 SENTROL 3D SM150 1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세미나 투어 및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주승환 센트롤 CTO는 “메탈 3D프린터는 스테인레스, 티타늄, 코발트 크롬 등의 금속 소재를 사용할 수 있다”며 “이는 치아 모형, 임플란트 등의 의료 분야뿐 아니라 우주항공 분야의 제트 엔진 개발, 고속냉각용 스마트 금형 등의 부품 제작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센트롤은 현재 250×250×200의 메탈 프린터와 10회 SLM 공정 후에 밀링 머신으로 가공을 자동화하는 복합 가공 공정(하이브리드) 프린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하이브리드 프린터는 기존 방식보다 가공 정밀도가 뛰어나 고속 냉각이 가능한 스마트 금형 등에 제작 후 후처리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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