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러닝 기반 자율주행 기술 구현 가능.. 파스칼 아키텍처 등 최신 GPU 탑재

▲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2 플랫폼은 주변 상황을 360도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인식하는데 수반되는 대량의 그래픽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GPU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가 자율주행차량에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슈퍼컴퓨터 ‘드라이브(DRIVE) PX 2’를 출시했다.

엔비디아가 새롭게 선보인 드라이브 PX 2 플랫폼은 차량의 정확한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안전하고 편안한 운행 궤도를 효과적으로 측정한다. 차량 주변 상황을 360도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인식하는데 수반되는 대량의 그래픽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GPU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PX 2는 두 개의 차세대 테그라(Tegra) 프로세서와 별도의 파스칼(Pascal) 아키텍처 기반 GPU 두 개를 탑재했다. 드라이브 PX 2의 GPU 아키텍처는 신경망 구조의 딥 러닝 네트워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1초에 최대 24조회에 달하는 작업을 처리하는 등 이전 세대보다 10배 이상 강력해진 프로세스 성능을 자랑한다.

드라이브 PX 2의 딥 러닝 기능은 예기치 않은 도로 위 상황과 타 운전자의 돌발행동, 공사 중인 도로와 같은 예외적인 상황도 올바르게 인식, 안전한 운행을 위한 최선의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눈과 폭우, 안개, 심야 등 열악한 운행 조건에서도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드라이브 PX 2의 고정밀도 GPU 아키텍처는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부동 소수점 연산에서도 초당 최대 8조회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 4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센서 융합, 운행 경로 수립을 포함하는 자율주행 차량의 알고리즘 전체 과정 및 딥 러닝 네트워크를 위해 효율적으로 활용된다.

더불어 주변 환경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 12개의 비디오 카메라를 비롯해 레이더, 초음파 센서 등 다양한 센서들을 통해 입력되는 정보들을 결합한 ‘센서 융합’으로 각 센서들의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극대화했다.

이러한 복잡한 작업 처리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드라이브웍스(DriveWorks)’라는 소프트웨어 툴을 제공한다. 드라이브웍스는 자율주행차량 개발자들의 개발 및 테스트를 위한 다양한 라이브러리, 모듈 등을 포함한다. 

한편 엔비디아는 드라이브 PX2와 더불어 ‘DIGITS’라 불리는 개발자 도구를 제공한다. DIGITS는 엔비디아 GPU 기반 시스템에서 실행 가능한 신경망 개발, 트레이닝 및 시각화를 위한 도구로, 특히 일반적인 PC에서부터 아마존 웹 서비스의 슈퍼컴퓨터, 페이스북의 빅서(Big Sur) 오픈랙 호환 하드웨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

드라이브 PX 2 플랫폼은 2016년 4분기에 정식 공개 예정이다. 초기 개발 파트너사는 2016년 2분기부터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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