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연평균 매출 상승률…핸드폰 2.9%, IoT 21%

2015년 시스템 IC 반도체 시장에서 모바일은 작년에 이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트가 12월에 발표한 ‘2016년 IC 드라이브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엔드유즈(End-use) 시스템 IC 반도체의 2015년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하락하면서 1조4230억달러가 전망이다. 이 같은 결과는 업계불황에 따라 지난 2001년, 2002년, 2009년에 이어 업계 역사상 4번째 매출 감소 기록이다.

시스템 IC는 내년에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되면서 향후 4년간 연평균 2.1% 성장해 2019년에는 1조614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엔드유스 시스템 마켓 시장 전망, 자료: IC인사이트

특히  핸드폰, 일반 PC, 태블렛, 오토모티브, 디지털 TV, 게임콘솔, 사물인터넷(IoT), 메디컬전자, 서버 등의 9개 주요 시스템 매출은 2015년 전체 엔드유즈 시스템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특히 2015년 엔드유즈 시스템 중 핸드폰은 일반 개인용 컴퓨터(데스크탑, 노트북)의 점유율을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추월해 2015년에도 우위를 확보했다. 핸드폰은 2015년 전체 전자 시스템 매출에서 18%를 차지하며 2622억달러를 달성했고 일반 컴퓨터는 점유율 13%로 1874억달러를 기록했다.

엔드유즈 시스템 시장에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핸드폰은 연평균 매출 상승률이 2.9%로 전망된다. 반면 일반 PC는 태블렛 컴퓨터의 유입으로 컴퓨팅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매년 1.7%씩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의 시스템 마켓은 가장 높은 연평균 상승률(2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IoT를 제외한 그 밖에 시장에서는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7%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PC, 태블렛, 게임콘솔 등의 시스템 시장은 2019년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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