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프레시(baeminfresh.com)가 국내 반찬 정기배송 업체 ‘더푸드’를 인수하고 HMR(가정편의식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더푸드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온라인 반찬 쇼핑몰로 정기배송 회사이며 지금까지 70만 세트 200억원 이상의 반찬을 제조, 판매해왔다.

▲ 배민프레시(baeminfresh.com)가 국내 반찬 정기배송 업체 ‘더푸드’를 인수하고 HMR(가정편의식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배민프레시는 김래성 더푸드 대표를 HMR사업본부장·등기이사로 선임하고 향후 반찬, 국, 반조리식품 등을 중심으로 가정편의식품 신선배송 서비스를 적극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민프레시는 이번 인수로 더푸드의 10년 이상 반찬 제조·레시피 전문 노하우와 배민프레시가 자체 보유한 신선물류 시스템이 결합해 큰 사업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500개 이상의 다양한 가정식 반찬을 우유배달처럼 아침 출근 전에 집 앞까지 신선하게 배송하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배민프레시가 더푸드를 인수한 이유는 국내의 인구 구조가 싱글족, 맞벌이부부 등 1~2인 가구로 급속하게 변화하면서 가정에서 반찬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인구가 매년 크게 증가하는 등 향후 HMR 분야의 성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반찬을 비롯한 국내 HMR 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1.7조원 규모에서 올해 3조원 수준으로 급성장했으며 매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업계에 따르면 반찬을 비롯한 국내 HMR 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1.7조원 규모에서 올해 3조원 수준으로 급성장했으며 매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성우 배민프레시 대표는 “이제 더 이상 가정에서 반찬이나 국을 사먹는 것이 전혀 생소하지 않은 문화가 됐다”라며 “배민프레시만의 신선배송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반찬을 집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바쁜 현대인들이 무엇을 먹을지에 대한 고민을 줄여주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민프레시는 반찬, 국, 샐러드, 빵, 주스, 야채, 과일 등 3천 개 이상의 다양한 신선식품을 새벽에 냉장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오는 2016년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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