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5억6900만달러
트위터의 3분기 실적발표는 라이브 스트리밍앱 페리스코프를 통해 전세계에 실시간 중계됐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6시부터 1시간 동안 이어진 실적발표 방송은 페리스코프를 통해 향후 24시간 동안 누구나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이번 실적 발표는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와 최고 재무책임자(CFO) 안토니 노토, 최고 운영책임자(COO) 아담 베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화 라인을 통한 애널리스트 질문과 트위터(@twitterIR)와 페리스코프를 통해 실시간 접수된 질문도 선택해 답변을 제공했다.
실적발표 중 페리스코프로 시청자들이 올리는 말풍선을 보는 재미도 추가됐다.
페리스코프 화질을 칭찬하는 이용자의 멘트에 이 서비스를 개발한 창업자 케이본이 직접 감사 답글을 보냈다. 한 이용자는 트위터 주식 4%를 보유했다고 알려진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가 생방송을 보고 있는지 멘션을 날리기도 했고 트위터 연말 주가를 예측하는 이용자간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잭 도시 CEO는 "이번 분기에도 긍정적인 재무 성과를 이어간 동시에 목표로 했던 실행력 확보, 서비스 단순화, 플랫폼 가치 제고 측면에서 있어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트위터, 페리스코프, 바인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로드맵과 조직을 단순화해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날 발표한 트위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한 5억6900만 달러였으며 광고 매출 또한 60% 증가한 5억1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트위터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onthly Active User)는 3억20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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