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총판 업체 ‘비전세미콘’과 함께 국내 공략 적극, 협업 로봇 ‘안전’ 중점

▲ 유니버설로봇(이하 UR)이 국내에 본사 직원이 관리하는 A/S센터와 자사 제품 총판 업체인 ‘비전세미콘’의 전폭적인 지원 등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유니버설로봇(이하 UR)이 국내에 본사 직원이 관리하는 A/S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사 제품 총판 업체인 ‘비전세미콘’도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덧붙였다.

UR은 자사의 신제품인 탁상용 경량 로봇암 ‘UR3’ 출시와 함께 UR이 바라보는 협업 로봇시장에 대한 전망과 국내 로봇암 시장 공략에 대한 전략 발표회 진행했다.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Enrico Krog lversen) 유니버설로봇 CEO는 “한국은 협업 로봇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며 “한국은 공장 자동화에 대한 깊은 지식 등을 통해 협업 로봇을 빨리 이해하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Enrico Krog lversen) 유니버설로봇 CEO가 국내 시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회사 측은 내년 말까지 한국에 A/S센터를 설립하고 자사 직원들이 직접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며 자사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비전세미콘과 함께 한국 로봇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한 UR3는 기존 ‘UR5’와 ‘UR10’의 차기 제품으로 3kg 하중을 지지하고 무게 11kg의 경량 로봇이며 테이블 위에 두고 사용할 수 있는 ‘탁상형 로봇 (Tabletop robot)’이다.

UR3는 UR의 프로그래밍 기술, 무한 회전, 개선된 힘 제어 능력이 적용됐으며 작은 힘에도 모든 움직임이 멈추도록 설정 가능하고 작업 중 외부의 힘을 감지해 장애물을 만나면 충격 강도를 제한할 수 있어 안전하다.

▲ UR3는 UR의 프로그래밍 기술, 무한 회전, 개선된 힘 제어 능력이 적용됐으며 작은 힘에도 모든 움직임이 멈추도록 설정 가능하다.

또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한 UR3의 손목 관절은 360° 회전하고 마지막 관절은 무한 회전이 가능해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엔리코 CEO는 “UR3를 포함한 자사의 협업 로봇들은 ‘간단한 프로그래밍’과 ‘유연한 설치와 재배치’가 가능해 설치비용과 시간 등을 절약할 수 있어 업체들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인간과 함께 협업하는 로봇인 만큼 ‘안전’에 가장 최우선을 두고 있고 자사의 기술을 통해 안전 기능도 믿을 만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협업 로봇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뺏는 이슈에 대해서 그것은 사실과 의외로 현장에서는 다르게 적용된다며 덴마크의 최근 사례를 밝혔다. CEO의 말에 따르면 최근 덴마크의 한 제조업 회사가 1년 동안 50개의 로봇암을 구비해 설치했고 이후 신규 직원 50명을 추가로 채용한 바가 있다고 전했다.

▲ 2010부터 2014년 산업용 로봇 시장의 연간 공급표.

엔리코는 “덴마크의 금속 업계의 대표적인 산업 노조는 산업용 로봇 설치를 권장한다”며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뺏는 것은 ‘노동’부분일 뿐이고 덕분에 회사가 성장하면 차후 사람들을 더 채용하게 될 것이며 채용인원은 회사의 다른 분야를 맡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유니버설로봇은 곧이어 열리는 ‘로보월드 2015’ 해 쇼케이스와 자사 제품 전시을 전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로봇암에 대한 소비자의 친근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국내 전략을 가지고 시장 점유에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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