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인터렉티브, 카드형 IoT 단말기 ‘하이콘(Hycon)’ 출시, 다양한 산업 내 적용 가능 ‘눈길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반의 비콘(Beacon) 기술 발전으로 ‘O2O(Online-to-Offline)’ 서비스를 비롯,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비콘과는 다른 카드(CARD) 타입의 초박형 비콘 단말기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비이인터렉티브가 최근 비콘 기능이 제공되는 IoT 카드 단말기인 ‘하이콘(Hycon)’을 개발, 시장에 출시했다. 하이콘은 기존의 고정형 타입, 휴대하기 어려운 비콘 단말기의 문제점을 개선한 신개념 IoT 디바이스로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용카드 크기의 초박형 IoT 단말기로서 내장배터리를 이용해 1년간 사용 가능하다.

▲ 박재훈 비이인터렉티브 대표이사.

박재훈 비이인터렉티브 대표이사는 “약 5년간 기획 과정을 거쳐 개발된 하이콘의 경우 무수히 많은 필드테스트를 거친 제품”이라며 “배터리의 경우 자체 특허 기술인 파워매니지먼트 기능이 펌웨어로 탑재돼 어떤 환경조건에서도 1년간 작동을 보증한다”고 설명했다. 

최신 블루투스 4.0 기술이 탑재된 모바일 단말기에서만 서비스가 용이하게 제공됐던 기존 O2O 플랫폼도 하이콘 기반에서는 신형 모바일 단말기는 물론 태블릿과 구형 핸드폰 등을 통해서도 서비스가 제공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기존의 비콘을 이용한 서비스의 경우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서버에 접속, 정보를 스마트폰에 내려받게 된다. 이를 통한 정보유출 가능성, 무분별한 신호 발생으로 인한 타겟 마케팅의 어려움이 수반됐다. 블루투스 4.0 이상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에서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점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하이콘의 경우 각 카드 고유의 ID 정보만 전송한다. 카드 소지자의 ID를 인식하게 되면 서버로부터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하게 된다. 블루투스 4.0을 지원하지 않는 구형 단말기의 경우에도 각각의 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LTE망과 와이파이(Wi-Fi)망을 통한 정보 수신이 가능하다.

기존 망사업자의 비콘 서비스와 같이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일반적인 정보 전송과 달리 카드 소지자의 ID가 일치할 때에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개인의 정보 선택과 보안이 유리하다.

특히 원접, 인접 등 공간 정보를 인지할 수 있는 하이콘은 카드 소지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사용자 정보에 맞는 정확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박재훈 대표이사는 “백화점과 은행, 호텔 등지에서의 VIP 서비스, 소셜커머스의 O2O 멤버십과 각종 회원카드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점이 하이콘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 비이인터렉티브가 출시한 초박형 IoT 단말기 '하이콘(Hycon)'.

최신 스마트폰 사용자를 중심으로 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O2O 플랫폼과 다르게 종속되지 않고도 다양한 O2O 플랫폼 구축이 가능한 점, 정보가 필요한 사람을 정확히 인지해 적재적소에 정보를 배치할 수 있는 점과 강력한 보안성 제공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비콘 기반의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박재훈 대표이사는 “몸에 붙일 수 있는 패치(Patch), 라벨(Label) 타입 등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비콘·초박막 기술이 적용된 IoT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웨어러블 등 IoT 산업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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