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증이나 버리는 제품이 많다 44.1%, 한 제품을 오래사용 바람직 81.8%

▲ 트렌드모니터 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 흥미로운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시장조사전문 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을 주고 제품을 사도 오래쓰기만 하면 구매할 의사(81.%)가 있지만 실제로 ‘구매 후 싫증이나 버리는 제품이 많다’라는 설문에 44.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기기와 가전가구의 제품교체 주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81.8%가 한 제품을 오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는 데 동의하였으며 가능한 튼튼한 제품을 원한다는 소비자가 93.7%에 이르렀다. 여기에 전체 10명 중 7명(71.2%)은 가격이 비싸도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한 제품을 오래 사용하는 것을 개성 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43.7%로 집계됐다.

‘디지털 제품의 트렌드가 너무 빨리 바뀐다고 생각한다’에 대한 응답으로는 91.3%가 동의했고 이는 연령이 높을수록 변화를 크게 느낀다(20대 88.4%, 30대 89.2%, 40대 92.8%, 50대 94.8%)고 대답했다.

▲ 10명 중 4명 이상(44.1%)은 제품의 수명이 다해서가 아니라 싫증이 나서 버린다.

또 10명 중 4명 이상(44.1%)은 요즘은 제품의 수명이 다해서가 아니라 싫증이 나서 버리는 제품들이 많다고 바라봤으며 이런 인식은 연령이 높아질수록(20대 30.8%, 30대 41.2%, 40대 52.4%, 50대 52%) 강하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연령이 높을수록 디지털 제품 트렌드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제품 수명이 남아 있어도 싫증나면 버리는 성향을 보였다.

트렌드모니터는 여기에 디지털 제품 교체이유를 추가적으로 조사했으며 파손과 분실(스마트폰, 데스크톱) 또는 새 제품의 우월함(태블릿, 디디털 카메라) 등이 대표적인 이유로 꼽혔다. 

▲ 피치 못한 상황과 새로운 제품 사양 차이로 인한 제품 교체가 많았다.

소비자들이 최근 1년 이내 교체한 경험이 가장 많은 디지털 제품은 스마트폰(44.9%, 중복응답)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노트북(13.3%), 데스크탑(12.2%), 디지털TV(11.7%), 태블릿(9.9%), 디지털카메라(5.9%) 순으로 교체경험이 많았다.

교체 이유로는 파손, 고장, 분실 등 피치 못한 상황에서 교체하거나(스마트폰 38.3%, 노트북 31.6%, 데스크탑 41.8%, 디지털TV 35.9%, 태블릿 16.2%, 디지털카메라 15.3%), 새로운 제품의 기능이나 사양이 월등히 좋아져서 교체하는(스마트폰 25.2%, 노트북 34.6%, 데스크탑 31.1%, 디지털TV 25.6%, 태블릿 45.5%, 디지털카메라 52.5%)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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