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개인정보보호 전담 부서가 없거나 외부 전문기관에 자문을 구하기 어려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영문 개인정보 취급방침(Privacy Policy)’ 작성 가이드라인’을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에 공개했다.

개인정보보호 전담 인력이 없는 스타트업의 경우 국내에서 ‘개인정보 취급방침’ 등을 작성하는 데에도 힘든 부분이 있으며 특히 영문으로 구성된 작성은 보다 많은 어려움 겪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영문개인정보 취급방침 가이드라인 다운로드 페이지.

이에 네이버는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출시를 앞둔 스타트업들이 해당 문서를 참고해 보다 원활하게 영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작성할 수 있도록 영문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주요 글로벌 테크 기업의 개인정보취급방침을 분석해 국제적 프라이버시 보호 수준을 충족할만한 공통적이고 일반적인 내용의 개인정보보호 표준 조항을 개발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서는 정보와 수집방법을 비롯해 ▲수집한 정보의 이용 및 공유 ▲쿠키·비콘 및 기타 ▲이용자의 접근권한과 선택권 등을 다룬 항목과 상황, 대상자, 서비스 등 주제별 개인정보 취급방침을 취사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부록도 제공했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팀장은 “네이버가 지난 7월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공개한데 이어 이번 영문 가이드라인도 공개함으로써 스타트업들이 국내외에서 개인정보보호 관련 활동을 전개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달 26일 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인재 양성을 위한 공간인 ‘D2 스타트업 팩토리(STARTUP FACTORY)’에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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