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의료용 애플리케이션이 3D 프린팅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고 가트너 조사를 인용해 전했다.

▲ 3D 프린터의 하이프사이클 (사진출처 : 가트너)

가트너 8월25일 3D 프린팅에 관한 하이프사이클을 분석한 결과 현재 의료용 디바이스의 3D린팅은 상품이 출시되고 언론에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여명기’를 지나 기술에 대한 평판이 과장돼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단계인 ‘버블기(Peak of Inflated Expectations)’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반면 메디컬 분야에서만큼은 의료 전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방면으로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보청기를 비롯해 임플란트 등 3D 프린팅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의료용 제품들은 보편화 됐다.

2011년 국내에서 업체가 도입한 맞춤형 보청기를 비롯해 임플란트 등 3D 프린팅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의료용 제품들은 이미 보편화 됐으며 ‘바이오 프린팅’인 엉덩이와 무릎 수술 그리고 턱관절 수술 등을 위한 인공관절 제작 분야는 150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 프린팅의 경우 세포, 단백질, DNA, 약물 프린팅과 같은 생명 과학 분야 R&D와 인공관절 제작 분야와 같은 이식용 생체조직 생산 부문으로 나뉜다. 가트너는 5~10년 이후 바이오 프린팅이 의료 분야 3D 프린팅의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 바이오 프린팅 중 하나인 인공관절 제작 분야는 150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맥과 동맥이 복잡하게 연결된 신장 수술에 앞서 3D 프린터 모형을 통한 사전 연습 후 수술을 실시해 수술 정확도를 높이는데 사용하고 있으며 3D 프링팅 기술을 활용한 안면기형 환자 인공 코뼈, 골육종 환자 맞춤형 골반뼈 등을 제작해 수술에 성공한 바 있다.

치아와 얼굴뼈 등은 의료 분야에서 일찍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사용하고 있었으며 최근 2~3년 사이에 3D 프린터 특허가 해제되고 가격 등이 절감되면서 다양한 연구가 활성화 됐다.

최근에는 한 번에 모양을 만들어내는 ‘액상 3D 프린터’가 개발돼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같은 환자에게 혈관확장 의료 용품으로 활용될 수 있는 연구도 진행 중에 있다.

▲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개인 맞춤형 약을 승인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개인 맞춤형 약을 승인하면서 의료계의 3D 프린터 사용 범위가 확대 되고 의료기기 생산 분야가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부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오 프린팅과 더불어 개인 맞춤형 의료기기와 제품 등의 생산 분야 비즈니스 개발을 위해 정부의 의료 분야 3D 프린팅 지원과 법제도 재정비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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