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카드, 임베디드 센서, IoT 시장 성장으로 저가 MCU 시장 성장

▲ 실리콘랩스 32비트 무선통신용 MCU.

최근 MCU(Microcontroller Unit) 출하량은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나 판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스마트 카드, 임베디드 센서, IoT(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시장 성장은 저가의 32비트 MCU 솔루션의 단위 볼륨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트의 2015년 집적회로 시장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MCU 시장의 놀라운 성장은 현재 진행중에 있지만 파격적인 가격 하락은 실질적으로 수익 증가를 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중간결산을 살펴보면 전세계 MCU 출하량은 2015년 33% 상승해서 254억개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IoT시장을 겨냥한 스마트카드와 32비트 애플리케이션 유닛이 큰폭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유닛 성장률이 급성장세를 보였음에도 MCU의 대량 판매 수익은 2015년 166억달러로 2014년(159억달러) 보다 약 4% 증가로 전망되면서 새로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 전세계 MCU 시장 전망, 자료: IC인사이트.

평균 MCU 판매가격은 2014년 0.83달러에서 2015년 0.65달러로 21% 폭락하면서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2016년 MCU 판매가격은 14% 하락했고 반면에 MCU 매출은 2016년 7% 성장해서 177억달러를, 유닛 출하량은 25% 성장해서 316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IC인사이트는 예상했다.

2014년부터 전자금융과 신용카드 거래, 대중교통 요금 결제, 전자여권, 의료 기록 등의 안전보안에 사용되는 스마트카드용 저가형 MCU 출하량이 급성장하면서 MCU 성장률은 가속도가 붙었다.

2014년 전세계 스마트카드 MCU 출하량은 26% 성장했고 올해(2015년)는 전년대비 41% 성장해서 129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내년 2016년에는 25% 성장해 161억달러가 전망된다.

유럽과 다른 다라 시장에서 1990년부터 사용해왔던 칩카드를 미국 신용카드 회사, 은행, 소배업체, 정부기관 등에서 보안기술로 채택함으로써 스마트카드용 MCU 출하량은 2019년까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는 소매상점에서 신용카드 거래에 따른 대량의 데이터 위반과 신용도용에 대한 염려가 커짐으로써 직불카드와 신용카드의 분실 및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기술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카드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

MUC 가격하락이 가중된다면 무선인터넷 센서와 IoT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32비트 디자인과 다른 단일 칩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체 MCU 출하량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다. 2015년 IoT 관련된 MCU 매출은 전년 대비 16% 성장해서 405만달러, 출하량은 40% 성장한 431만개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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