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원활한 업무환경과 근로 가치에 대해 많은 비중을 두면서 기업들도 직원들의 복지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최근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이라는 해외 선진 기업복지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업 구성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미국의 경우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95% 이상이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 돼있다. 조직 구성원의 업무 스트레스가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IT업계도 이에 발맞춰 직장인 업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제품과 솔루션들은 실사용자인 직장인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회사 내 ‘스마트워크’의 실현을 돕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의 ‘스마트웨어(SmartWhere)’는 기업 내 문서와 관련된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오피스 솔루션이다. 출력기기의 전반적인 유지와 보수 관리를 책임지기 때문에 출력문제로 인해 업무가 지체되는 일을 막는 효과가 있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인 ‘워킹폴더(Working folder)’는 지하철, 카페, 택시 등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모바일 기기로 문서를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어 외근 때문에 본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 한국후지제록스 스마트웨어 이미지.

한국후지제록스의 ‘스캔번역서비스(Scan translation service)’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4개 국어로 된 문서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복합기의 스캐너에 문서를 넣고 터치 패널에서 언어를 선택하면 번역된 문서가 레이아웃이나 이미지 위치를 그대로 유지한 채 문자부분만 번역된다.

LG전자의 ‘34형 시네뷰 모니터’는 영화관 스크린과 같은 21:9 화면 비율로 기존 16:9 비율의 일반 모니터 대비 138% 더 넓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최대 4개 화면까지 분할이 가능해 문서작성, 차트비교, 메신저사용 등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으며 피로를 유발하는 블루 라이트를 일반 모니터 대비 84% 감소시키는 ‘리더모드(Reader Mode)’와 깜빡임 없는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기능도 적용했다.

비스비의 ‘블루투스 4.1 이어폰’는 자사에서 제작한 음성 안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 총 3개국(한국어, 중국어, 영어) 음성으로 발신자 정보와 문자 메시지를 안내하며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탑재돼 있어 주변 소음을 약 90% 줄여준다.

한국MS가 출시한 막대 형태의 미니PC는 길이 11㎝, 무게 50g으로 휴대하기 편리하고  TV나 모니터의 HDMI 단자에 꽂고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윈도우8.1이 탑재돼 있어 문서작업은 물론 풀 HD 동영상도 재생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기능으로 키보드와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

김용석 한국후지제록스 마케팅 실장은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는 기업의 업무 생산성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한국후지제록스의 통합문서관리서비스는 문서와 관련된 비핵심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 낭비를 최소화하고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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