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구글, MS 등 글로벌 혁신 기업들과 증강∙가상현실 등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현실과 가상환경을 융합해 현실 환경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과 특정한 환경을 가상으로 만들어 사용자에게 실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것처럼 만드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은 이미 해외에서는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는 기술들이다.

▲ SK텔레콤이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증강∙가상현실 관련 포럼을 개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선도적인 기술 개발과 더불어 5G 시대를 주도할 대표적인 미래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SK텔레콤의 대표적 상생공간인 ‘T오픈랩’과 연계해 관련 생태계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5G 시대를 향한 가상체험 기술의 나우&넥스트(Now&Next)’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구글, MS 등 글로벌 혁신 기업을 비롯해 산-학-연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이 참석했다.

포럼은 증강현실 분야의 권위자인 KAIST 우운택 교수의 ‘5G 시대 증강현실이 어떻게 활용될 것인가’라는 주제의 발표로 시작됐다.

▲ 포럼장 외부에는 혁신적인 IT 기기 전시공간도 마련 했다.

이튼 마더 앱스타인(Eitan Marder Eppstein) 구글 ‘프로젝트 탱고(Project Tango)’ 개발총괄자는 3D 센서가 탑재돼 3차원 공간을 감지하는 혁신적 IT기기 ‘탱고(Tango)’를 소개하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사람의 눈처럼 공간을 입체적으로 인지하게 되는 시대가 머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증강∙가상현실 기술 개발 현황과 성과를 발표했다. 구글과 협업해 지난 구글 I/O에서 공개한 ‘T-AR for Tango’을 소개하며 3차원 공간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의 콘텐츠를 공간에 배치하기 위한 저작기능과 실행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기술에 대해 심도 깊게 설명했다.

이날 개발자를 위한 ‘T-AR for 카드보드(Cardboard)’를 공개하고 개발자 지원 정책을 추가로 발표했다. SK텔레콤이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T-AR for Cardboard’ SDK(Software Development Kit)는 구글 카드보드를 활용해 AR/VR 체험을 제공하는 앱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자 툴킷이다.

SK텔레콤은 분당 SK텔레콤 사옥에 위치한 ‘T오픈랩’을 통한 카드보드, 기어VR 등 개발 기기 및 장소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포럼장 외부에는 혁신적인 IT 기기 전시공간도 마련해 참가자들이 구글 탱고와 카드보드를 비롯한 오큘러스 리프트, 삼성 기어VR 등의 증강∙가상현실 기기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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