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제품 임가공 생산 서비스(Electronic Manufacturing Services, EMS)기업 엘코텍(www.elcoteq.com)은 이동 통신 장비, 휴대전화 등 통신ㆍIT 산업의 거대 시장으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러시아, 브라질에 임가공 생산 서비스(EMS)를 제공하는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핀란드에 본사가 있는 엘코텍은 유무선 전자통신 분야에서 임가공 생산 서비스(EMS)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 중국, 유럽 및 북미 지역 등에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엘코텍은 인도, 브라질, 러시아의 3개 생산 기지 추가 구축을 통해 보다 강화된 임가공 생산 서비스(EMS)를 제공하고, 서비스 제공 지역을 다양화하여 아시아와 동구권,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엘코텍의 한누 케이내넨 아-태 지역 사장은 “엘코텍은 인도, 러시아, 브라질에서의 임가공 생산 서비스(EMS) 거점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전략들을 수년 간 준비해 왔고, 통신 인프라, 휴대전화 및 IT 제품의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지금이 시장 진입의 적기”라며, “엘코텍은 현지 업체들의 제조 능력 및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보완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엘코텍의 뱅갈로 생산 기지는 OEM/ODM방식 휴대전화 공급 및 관련 통신 인프라에 대한 생산 서비스를 2005년 초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이 곳은 엘코텍의 인도 사업 관련 지원 및 서비스 활동의 근간이 될 뿐 아니라, 아-태 지역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기업의 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엘코텍 코리아의 예수철 지사장은 “인도의 통신 시장은 1997년 이후 매우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엘코텍 인도를 포함한 브라질, 러시아 등의 생산 기지를 활용한다면, 휴대전화와 관련 통신 인프라 및 IT제품의 수출을 추진 중인 한국 기업들은 완제품 수출에 따른 무역 장벽의 극복과 현지 생산을 통한 생산 원가 절감 등으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엘코텍은 러시아 상떼스부르그에 1만4,700 평방미터 규모의 생산 기지를 내년 가을까지 확장 구축하고, 여러 유형의 인프라 장비 및 이동 통신용 단말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엘코텍이 100% 출자한 브라질 마나우스 생산기지는 1,500 평방미터 규모로 이동 통신용 단말기 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