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4% 성장율, 2024년 매출 230억달러 도달 예상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가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가며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 IT 시장조사기관 IH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매출이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의 15%를 차지하고 매출은 23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 자료: IHS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고 있는 유기발광 다이오드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의 생산이 지속적으로 개선됨으로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제품은 2014년부터 매년 44% 확장돼 2024년에는 매출이 23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HIS는 내다봤다.

OLED는 형광성 유기 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자체발광현상을 이용해 만든 디스플레이로 화질 반응속도가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에 비해 1000배 이상 빨라 동영상을 구현할 때 잔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다.

제리 강 IHS 수석 애널리스트는 “플렉서블 OLED 제품 생산하는 패널 생산공장을 즉각적으로 늘렸기 때문에 지난 몇 년간 극적으로 향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플레서블 디스플레이가 접거나 말 수 있는 등 신축성이 강조된 기술이 더 발전됐을 때 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구성이 좋고 가볍고 얇아 휴대가 간편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현재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일례로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시장에서 판매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력 상품인 스마트폰에서 플렉시블 OLED를 응용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워치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시킴으로써 웨어러블 기기의 OLED 기술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