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시장 연평균성장률 3.6%, 자동차 분야 6%로 높은 성장 기대

사물인터넷(IoT)이 여러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자동차 분야 반도체 시장이 혁신적 변화와 함께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고 있어 주목된다.

시장조사전문기관 가트너(Gartner)가 지난 4월 발표한 분야별 반도체 매출액 추이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반도체 시장 평균성장률이 3.6%인 것에 비해 산업용 기기 8.1%, 자동차 분야 6.0%로 훨씬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 분야별 반도체 매출액 추이(2013~2019), 자료 : 가트너 15년 4월

가트너 자료를 토대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표한 ‘IoT 반도체 시장 전망’에 따르면 매출액을 기준으로 사물인터넷(IoT) 반도체 애플리케이션 상위 15개 중에서 자동차용 반도체가 6개를 차지하며 향후 5년간 가장 두드러진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IoT 기술은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목적지와 정보, 교통상황 및 엔터테인먼트 정보 등이 자동적으로 자동차의 네비게이션로 전달이 가능해지고 엔진에 작은 센서를 부착해 사전 유지보수를 지원, 예측적 메인터넌스 기능을 제공한다.

또 카메라와 GPS를 결합해 외부 충돌을 방지하고 차선이탈 등에 대한 방어운전이 가능한 무인자동차로 발전되는 등 자동차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반도체의 매우 중요한 신규 수요처로 예상되고 있다.

▲ IoT 반도체 애플리케이션 Top 15, 자료 : 가트너 14년 10월

한편 향후 2020년에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Automotive-Infotainment)가 25억12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연이어 자동차 새시(Automotive-Chassis)가 21억6600만 달러, 자동차 ADAS(Automotive-ADAS)가 20억3000만 달러, 자동차 파워트레인(Automotive-Powertrain)이 17억1400만 달러 시장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고서는 IoT기술이 향후 LED조명, 스마트 TV와 셋톱박스, 스마트글라스, 스마트 와치 등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빠르게 확산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특히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은 제품제조 뿐 아니라 병원, 공장, 항공 운영, 물류시스템,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주목 받고 있으며 향후 관련 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히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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