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닷컴, “부가기능 추가된 고급형 2채널 제품 판매량 상승”

자동차 필수 아이템인 블랙박스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며 고급 승용차에 들어가는 부가기능을 대신하고 있다.

에누리닷컴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블랙박스 부분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채널(전방 카메라)보다 2채널(전후방 카메라) 제품의 판매량이 더 많으며, LCD 및 부가기능이 추가된 고급형 2채널 제품들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블랙박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채널(전방 카메라)보다 2채널(전후방 카메라) 제품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주목할 점은 예전 블랙박스 제조사들이 자사 제품의 화질 향상에 중점을 뒀지만 최근 화질이 상향평준화되며 다양한 기능성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다.

특히 고급형 2채널 블랙박스 제품의 경우 일부 고급 승용차 들어가는 부가기능을 지원하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중이다.

고급형 2채널 블랙박스에 탑재되는 대표적인 부가기능은 앞 차량과 추돌 가능성이 있을 경우 경고하는 기능(전방추돌경보), 정차 중에 앞차의 출발을 인식해 안내하는 기능(앞차출발알림), 차량이 차선을 벗어날 경우 알려주는 경고 기능(차선이탈경보), 핸들, 브레이크, 엔진 회전수, 방향지시등의 차량 상태를 블랙박스 영상에 기록하는 기능(OBD 연동) 등이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 블랙박스 매출 분석에 따르면 고급형 2채널 블랙박스와 더불어 기본 기능에 충실한 10만원 중후반의 일반 2채널 블랙박스도 여전히 준수한 판매량을 보여준다.

또 상대적으로 저렴한 1채널 블랙박스의 경우, 신기능보다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제품들로 에누리 가격비교 기준 5~1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자동차 사고에 대비해 주로 구입되던 블랙박스의 기능이 진화하고 있다”며 “블랙박스 제조사들이 자사 제품에 다양한 고급 기능들을 추가하게 되며, 안전한 운전을 도와주는 도우미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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