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장 이용한 위치추적 기술 공급 시작

인도어아틀라스(IndoorAtlas)가 중국의 대표적 검색엔진인 바이두(Baidu)가 운영하는 바이두 맵스(Baidu Maps)의 실내 위치정보 서비스 출시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사용자 2억7000만 명을 자랑하는 바이두 맵스의 이번 출시는 지난해 양사가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이다.

실내 위치추적 기술 부문 글로벌 선도업체인 인도어아틀라스는 지구 자기장을 이용해 건물 내부 위치를 미터 단위까지 정확히 파악한다. 이를 통해 정확한 실내 내비게이션, 위치인식 모바일 검색, 위치 기반 광고가 가능하며 온라인 투 오프라인 상거래 기회를 대폭 확대시킬 수 있다. 

바이두는 인도어아틀라스를 통해 바이두 맵스 위치기반 서비스(LBS)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자기장 기술의 뛰어난 정확성·확장성은 실내 추적을 비롯해 매장 및 제품 검색, 길 찾기 기능 등을 구현해 최종 사용자 경험을 한 차원 높여준다. 

또 길 찾기 기능을 통해 보다 연관성 있는 광고를 소비자에게 노출하기 때문에 제품근접광고(Product Proximity Advertising)는 많은 비콘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으며 전환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어아틀라스의 기술은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구현되는 크로스 플랫폼 솔루션이며 도입을 위한 건물 내 인프라 설치가 전혀 필요 없는 점 또한 장점이다.

지난 2012년 창립된 인도어아틀라스의 특허 기술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자력계를 이용해 지자기 이상을 감지, 사용자들이 별도의 인프라의 도움 없이 안심하고 실내 공간을 다닐 수 있게 한다.

리우 준 바이두맵스 팀장은 "미터 단위까지 파악하는 인도어아틀라스의 정확성과 확장성은 매우 돋보이는 요소로 기존의 바이두 모바일 위치기반 서비스와 지도 서비스를 보완한다"며 "인도어아틀라스의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커버리지는 바이두 LBS 플랫폼의 중국 및 해외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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