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없이 웹툰 내 장면 움직임·음향 효과 연출 가능

네이버가 웹툰 내에서 작가들의 보다 쉽고 다양한 효과 연출을 가능케 돕는 ‘웹툰 효과 에디터’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 네이버가 ‘웹툰 효과 에디터’를 제공해 웹툰 작가들의 보다 쉽고 다양한 효과 연출을 지원한다.

네이버 웹툰 작가는 웹툰 효과 에디터를 사용해 특정 효과를 별도의 플래시로 만들거나 프로그래밍하지 않더라도 웹툰 내에 장면의 움직임이나 음향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네이버 웹툰 앱 사용자에게는 진동 효과도 제공된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이번 에디터는 효과를 주려는 이미지 파일을 선택한 후 이동, 확대, 축소, 회전, 흔들기 등 원하는 효과 버튼을 클릭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보다 간편하다.

특별한 프로그램 기술 없이 머릿속으로 구상한 장면들을 보다 풍부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으며, 이를 위해 네이버는 웹툰 작가들의 의견을 모으는 등 필요로 하는 연출 효과에 대한 사전 조사를 진행했다.

웹툰 효과 에디터를 활용한 첫 작품은 하일권 작가의 고고고-해골물의 비밀이다. 이 작품은 악당에 맞서 해골물을 찾아다니는 세 남자의 모험을 다룬 내용으로, 화면 움직임과 진동 기능을 통해 긴박감과 재미를 더했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 CIC(Company-In-Company) 대표는 “해당 에디터를 통해 작가들이 의도하는 장면을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의 제작 환경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그동안 ▲컷 단위로 읽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모바일 사용성을 높인 컷툰 ▲독자가 마음에 드는 웹툰 장면을 선택해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컷 편집 ▲모바일 화면을 터치하면 여러 방향으로 장면이 전환되는 스마트툰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웹툰 형식을 선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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