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입주 공간·멘토링·교육 등 체계적 지원…초기 스타트업 추가 발굴 예정

네이버가 개발자 성장을 위한 ‘NAVER D2’를 스타트업 생태계까지 더욱 확대한다.

네이버는 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및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프로젝트 공간인 ‘D2 STARTUP FACTORY(이하 D2SF)’를 지난 21일 개소했다.

이번에 선보인 D2SF는 네이버의 기술연구소인 네이버 랩스(LABS) 주도 하에 네이버의 지원 프로그램인 ‘네이버 D2(For Developers By Developers, 이하 NAVER D2)’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 네이버가 초기 테크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도와 줄 ‘D2SF’를 개소했다.

네이버 D2는 개발자들이 지식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개발자 세미나, 학회, 컨퍼런스 등을 지원한다.

D2SF는 접근성이 용이한 서울 강남역 부근 약 300 평 규모의 공간에 마련됐다. 향후 네이버는 이 곳에서 원천 기술을 보유한 초기 단계의 테크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입주 공간, 멘토링, 교육, 홍보 및 마케팅, 서버 인프라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처음으로 선발된 4개의 테크 스타트업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오타율을 감소시키는 소프트 키보드 개발팀 노타(NOTA) ▲특수 구조의 스마트 글래스 개발팀 더알파랩스(The Alpha Labs) ▲와이파이를 활용한 실내 측위 기술 개발팀 로플랫(Loplat) ▲지구 자기장을 활용한 실내 측위 기술 개발팀 아이데카(idecca) 등이다.

네이버는 이들 개발팀에 대해 투자 및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한 초기 테크 스타트업들을 추가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노타팀은 “네이버의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며 더욱 발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창현 네이버 CTO는 “D2SF가 테크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개발자들이 서로 아이디어와 지식 그리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창의적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아낌 없는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는 지난 21일 D2SF 개소와 함께 첫 선발된 스타트업 4개팀 및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석자 간의 네트워킹 시간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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