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뱅크넷(BancNet)’.. 보안 솔루션 업체로 ‘젬알토’ 선정

젬알토(Gemalto)가 뱅크넷(BancNet)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의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로 선정됐다. 뱅크넷은 필리핀의 은행간 거래 네트워크로 116개의 필리핀 은행 및 국제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필리핀은 7100개 이상의 섬으로 구성된 섬나라로 약 1억 명의 인구가 있다. 2013년 시티 금융지수(Citi Fin-Q)에 따르면 필리핀 국민의 92%는 모바일 뱅킹을 원하고 있으며 이동 중에도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금융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넷 뱅킹 사이트의 기존 시스템을 보다 향상시키는 젬알토의 솔루션을 통해 휴대전화, 태블릿을 비롯한 컴퓨터 기기에서 더욱 강력한 사용자인증이 가능하다.

아리스테오 자프라(Aristeo Zafra) 뱅크넷 총괄 매니저 및 최고운영책임자는 “젬알토는 사용자 인증업계의 선두주자로 필리핀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두며 그 능력이 입증돼 젬알토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오우(Michael Au) 젬알토 남아시아 및 일본담당 사장은 “필리핀에서 모바일 인터넷 사용인구의 88%는 35세 이하로 2015년 말에는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3배 증가해 50%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며 “뱅크넷은 이러한 열정적인 세대를 통해 엄청난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