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 ‘글로벌 CIO 설문조사 2015’ 결과 발표

전세계 최고정보책임자(CIO)들 중 대부분이 기존 네트워킹 인프라를 비즈니스 성공 걸림돌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케이드가 ‘글로벌 CIO 설문조사 2015(Brocade Global CIO Survey 2015)’ 보고서 결과를 발표했다. 전세계 CIO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의 CIO 응답자들은 자신이 속한 기업의 네트워크가 사업 목표를 달성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답했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CIO도 25%에 달했다. 

기업 운영과 고객 대응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가져오는 신기술들의 등장으로 CIO들은 다양한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궁극적으로 차세대 IP(New IP)가 제공하는 기회들을 적극적으로 포용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권원상 브로케이드 지사장은 “이제 기업의 IT부서는 인프라 관리자의 역할에서 고객 상호작용 및 업무 혁신 추진 주체로 변화하고 있으며 CIO들은 경영진에게 전략적 사업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야 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기존 레거시 인프라는 여전히 사업 민첩성과 혁신의 최대 장애물로 남아있어 차세대 IP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며 사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브로케이드가 시장조사 기관인 밴슨 본(Vanson Bourne)에 의뢰해 6개국, 200명의 CIO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당수의 CIO들은 인프라를 유지 관리하는 일에 주의를 빼앗기고 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50% 이상의 시간을 어떤 상황에 대응하는 데 쓰고 있으며, 특히 직원 수 1000명 이상의 조직에 소속된 CIO들은 네트워크 다운타임/가용성을 그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또 CIO들은 빅데이터와 분석, 소통과 협력, 규제 준수와 같은 사안보다 보안,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의 빠른 구축과 접속을 더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의 CIO들이 기업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적절한 벤더를 선정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CIO들이 꼽은 해결해야 할 5대 주요 기술 문제는 운영 플랫폼(오라클·SAP), 데이터센터 업그레이드·확장, 가상화, 보안, 그리고 네트워크 업그레이드·확장이다. 

브로케이드는 클라우드에 관한 설문도 함께 진행했다. 

클라우드는 기정사실이지만(90%의 기업은 어떤 형태든 클라우드를 이미 기업 내에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통제는 또 다른 문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IT 부서의 관여 없는 클라우드 도입은 허용되지 않고 있지만, 이미 추진되고 있거나 결국에는 추진될 것이라고 답했다. 

CIO들이 공인되지 않은 클라우드에 대해 갖고 있는 우려는 자체 인프라 성능에 끼칠 수 있는 악영향, 네트워크 관리 능력 부재, 그리고 클라우드 공급업체들과의 IT 의견충돌 등에 관한 것들이다. 이러한 우려들은 보안, 규제 준수, 낮은 서비스수준협약(SLA), 데이터에 대한 비접근성, 혹은 중복 지출로 인한 사업 비용 등의 사안들보다 더 큰 우려 사항으로 꼽혔다. 

83%의 CIO들이 IT 부서의 관여가 없는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82%는 이로 인해 자신의 고용이 보장될 수 없다는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5명 중 1명은 그로 인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CIO의 역할에 있어 가장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79%의 CIO들은 사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서비스 제공이 걱정스럽다고 답했으며 65%는 기업 운영비용 절감이 가장 큰 근심거리라고 답했다. 

또 77%는 더 나은 애널리틱스(analytics) 및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제공을 염려했으며 응답자 중 68%의 CIO들은 서비스 향상을 염려하고 있다고 답했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구축을 중대한 우려 사항으로 꼽은 응답자도 68%에 달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