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급 카메라 모드 탑재, UX 4.0 기능 제공

LG전자가 차별화된 감성과 카메라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 ‘G4’를 통한 스마트폰 시장 혁신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9일 국내를 포함한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터키 등 6개 주요국가에서 릴레이방식의 G4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1000명 이상의 글로벌 미디어 기자들이 참석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G4는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인 G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이다. LG전자 측은 그간 G시리즈를 통해 쌓아온 경험의 모든 혁신을 G4에서 완성, 스마트폰 내 경쟁 요소 중 하나인 카메라의 기능과 화질 기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림으로써 고객에게 단순 비주얼이 아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LG전자가 국내를 포함한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터키 등 6개 주요국가에서 릴레이방식의 G4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는 이미지로 소통하는 비주얼 세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비주얼 경험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상품 기획부터 DSLR 카메라를 타깃으로 제작해 기능과 성능 면에 있어 차원이 다른 스마트폰 카메라 경험을 제공한다.

G4는 보다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F1.8 카메라 렌즈와 색재현율이 높은 IPS QHD 퀀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미지 센서 크기도 이전 G3 대비 커져 어두운 곳에서 보다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전문가용 카메라 모드가 이번 신제품의 핵심으로서, DSLR처럼 셔터스피드, 감도(ISO), 색온도(화이트 밸런스) 등을 다양하게 조절해 원하는 사진 촬영을 가능케 한다. 전문가 모드에서 셔터스피드는 1/6000초에서 30초까지 설정 가능하다.

ISO는 50에서 2700까지 17단계로 조절가능하며 화이트 밸런스는 2300K에서 7500K까지 51단계로 사용할 수 있다. JPEG파일은 물론 RAW파일로도 저장 가능해 사진 편집도 용이하다.

실제 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사진을 촬영한 오중석 사진작가는 G4의 카메라 성능에 대해 전문적인 프로용 렌즈조차 쉽게 발견할 수 없는 극소수 렌즈를 사용하고 있으며 확실한 아웃포커스를 표현해 유리에 묻은 먼지나 스크래치에 관계없이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고 호평했다.

G4는 보다 정확한 색 표현을 위해 적외선과 가시광선을 모두 감지하는 컬러 스펙트럼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이 센서는 보다 넓은 영역의 빛 정보를 받아들이고 적외선을 감지해 실제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색채를 표현한다.

LG전자는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UX 4.0도 제작했다. UX 4.0은 ▲간편화, ▲전문화, ▲이해력 등이 향상된 것으로, 후면 하단 볼륨 버튼을 두 번 클릭하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카메라앱이 실행되는 퀵샷 기능, 촬영시간이나 장소에 따라 사진을 자동으로 정렬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타임라인뷰·메모리즈 기능, 사용자의 환경과 생활 패턴 등을 이해하고 분석해 맞춤형 알림을 제공하는 스마트 알림이 기능 등이 있다.

이외에도 G4를 감싼 독특한 디자인 재질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3년 이상 조사와 연구를 통해 G4 후면 커버에 적용된 천연 가죽 소재는 LG전자의 아날로그 감성을 완성하는 중요 요소다. 배지터블 태닝(Vegetable Tanning) 방식으로 가공해 가죽 본연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점이 특징이다.

▲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영업담당 부사장이 G4를 통한 향후 스마트폰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전자 측은 일반적인 차가운 재질이 아닌 가죽 재질을 통해 고객이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향후에도 G4와 같은 차별성이 가미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소비자에게까지 닿기에는 다소 늦을지라도 한 단계씩 기반 고객을 넓혀가며 기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더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춰 타사와 경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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