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의 1년간 모금액이 총 10억원을 돌파했다.

네이버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이 모바일 기부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모바일 해피빈을 통해 모은 모금액이 총 10억원을 넘어섰다.

▲ 네이버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의 1년간 모금액이 총 10억원을 돌파했다.

이 모바일 해피빈 서비스는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됐다. 이용자들은 26만 명 이상으로, 누적 모금액은 총 10억5000만원이다. 1회 최고 1100만원을 기부한 경우도 있었다. 연간 총 모금횟수는 약 40만회에 달한다.

특히 모바일 해피빈에는 직접 기부액을 결제하는 충전콩 기부자가 전체의 85%를 차지하고 있어 모바일에서 기부 의지가 강하고,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이용자가 많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모바일에서는 저녁 10시 이후부터 새벽 1시 사이에 모금이 가장 많이 일어나며 특히 3040 여성들이 전체 기부자들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해피빈에 참여하는 단체들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동물자유연대, 사랑나눔의사회, 빅이슈코리아, 글로벌비전 등 5900여개 단체들이 해피빈을 통해 활발한 모금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자체 인터넷, 모바일 페이지를 운영하기 어려운 단체나 대중적인 관심도가 낮은 모금 분야의 경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더욱 많은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다.

빈곤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는 NGO단체인 박재희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팀장은 “모바일 이용자가 많은 것은 알았지만 실제 기부까지 이렇게 많이 이뤄질 줄은 몰랐다”며 “모바일 해피빈을 통해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목표금액을 모두 달성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최인혁 네이버 해피빈 대표는 “해피빈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이용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특히 모바일을 통해서는 긴급 의료구호나 생활 지원 등에 더욱 빨리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해피빈이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더하며, 희망의 싹을 피우는 따뜻한 변화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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