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법인 매출액 합계가 50%를 돌파한 첫 해로 기록

씨디네트웍스가 2014년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 씨디네트웍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4년 매출 1241억 원을 기록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수치로 전체 성장 폭은 낮았으나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해외 법인 매출액이 50%를 돌파한 첫 해로 기록됐다. 

해외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평균 16% 상승했다. 특히 중국 법인은 77%, 유럽 법인은 30%가 증가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씨디네트웍스는 해외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거점(PoP)을 확대하고 해외 법인의 영업 조직 재정비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게임, 리테일과 여행 등 글로벌 웹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럽의 신규 고객사와 계약을 체결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 중국 현지 대형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텐센트, 시나닷컴, 바이두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김종찬 씨디네트웍스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외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해외 법인 매출이 50%를 돌파하며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작년 말 설립한 싱가포르 법인과 올해 출시될 보안 상품군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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