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의 홈구장인 문학야구장이 SK텔레콤의 ‘지향성 비콘’과 위치기반 플랫폼인 ‘위즈턴(WIZTURN)’을 통해 최첨단 ICT 구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SK텔레콤과 SK와이번스는 문학구장을 방문하는 야구 관람객의 관람 편의성과 즐거움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기장 내 이벤트, 매장 할인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주는 플레이위드(Play with)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비콘, 실내 측위기술, 3D 디지털 맵, 클라우드 플랫폼 등 다양한 ICT 기술이 적용됐다.

플레이위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람객들은 티켓 예매부터 좌석찾기, 와이번스 관련 정보, 이벤트/응원 참여, 문자/동영상 중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과 SK와이번스는 오는 5월 지정석에서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 SK와이번스의 홈구장인 문학야구장이 최첨단 ICT 구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에 적용된 지향성 비콘은 실내 측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파의 직진성을 강화하고 신호의 각을 제한해 특정 방향으로 신호를 고르고 안정적으로 송출하도록 개발된 SK텔레콤의 신제품이다.

기존에 출시되어 있는 비콘과 달리 지향성 비콘은 특정 영역만을 타겟화해 전파를 송출함으로써 정확한 지역을 선정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 전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SK텔레콤 측은 이러한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비교적 적은 수량의 비콘만으로 높은 수준의 측위 정확도를 구현함으로써 정밀성과 경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구장을 단장하는데 함께 적용된 위즈턴도 지난해 상용화했던 것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스마트폰을 통해 표현되는 3D 디지털 맵(Digital Map)의 해상도와 반응속도를 향상시켜 짧은 시간에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경기장 운영자를 위한 태블릿 PC 프로그램을 통해 한눈에 경기장 전체 상황을 파악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사람들이 운집하는 다양한 공간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비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기술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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